오늘은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도 나왔던 대만 용산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대만 용산사였어요. 용산사 야경 사진을 보고 여기는 꼭 가야지하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럼 지금 바로 대만 용산사 야경 후기부터 근처 야시장에 다녀온 후기까지 쭉 적어보겠습니다.
- 대만 용산사 후기
- 화시지예 야시장 ft. 발마사지샵 추천
대만 용산사 야경 운영시간
용산사에 낮에도 가보고 밤에도 가봤는데 어두울 때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실 용산사가 그리 규모가 큰 절은 아니라 정말 금방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저녁시간대에 방문해도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45분까지입니다. 저녁 먹고 방문해서 근처 야시장 구경하고 돌아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제 핸드폰이 아이폰13 미니라서 야경 사진이 정말 안 나오는데도 정말 화려하지 않나요?
한국의 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굉장히 화려하고 중국 절 같은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저처럼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불심이 깊은 분들은 열심히 기도를 하시고 불경도 읊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도보에 위치한 호텔에 있어서 대만에 머무는 동안 매일 용산사에 다녀왔어요.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롱산스역(용산사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한국인도 많아서 그런지 지하철에 내리면 한글로 용산사 표지판이 있어요.
굳이 택시 안 타고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도 너무 편하답니다. 롱산스역 4번 출구 맞은 편에 바로 용산사가 있고 옆에는 화시지예 야시장이 있어요.
저는 다른 야시장은 못 가보고 이번 대만 여행에서 화시지예 야시장만 방문했어요. 마사지샵도 엄청 잘 하는 곳을 찾았는데 잠시 후 소개해드릴게요.
무교이지만 불교에 가까운 무교라서 국내에서도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용산사는 국내 절과 느낌이 정말 달라요.
용산사 안으로 들어오면 양쪽으로 폭포와 용 장식이 금칠되어 있어요.
입구는 절이 아니라 거의 궁궐같은 느낌이에요. 너무 화려해서 지어진 지 얼마 안 되어보이지만 이래봬도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해요.
1738년 청나라 시절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현재 남은 건물은 1957년에 다시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부처님도 계시고 도교와 토속신도 모셔져 있어서 각 신들에게 기도를 하는 현지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용산사 기념품 추천
용산사 출구 쪽에 인포메이션이 있는데 바로 여기서 용산사 관련 기념품을 팔고 있어요.
행운, 순산, 사랑, 사업 등등 기념품바다 의미가 있더라고요. 가격도 무척 저렴한 편이라 선물용으로 사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기념품을 열 개 넘게 샀는데도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 밖에 안 되었던 것 같아요.
용산사에서 산 기념품인데 가격이 다르긴 한데 보통은 우리나라 돈으로 2천원에서 4천원 정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용산사 치안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용산사 가는 길에 노숙자분들이 많긴 했어요.
그런데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서 으쓱한 곳으로만 가지 않으면 전혀 무섭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우리나라 서울역 느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용산사 근처 화시지예 야시장
다음은 용산사 바로 옆에 있는 화시지예 야시장이에요.
야시장답게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대부분 문을 열고 있더라고요.
상점외에도 길거리에서도 길거리음식을 팔고 있고 외국인, 현지인들이 다 섞여있어서 정말 외국 분위기 물씬 나더라고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대만은 발마사지가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유명한 발마사지샵을 일부러 찾으러 가기에는 너무 귀찮아서 그냥 느낌대로 들어갔어요.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한자를 잘 몰라서 읽을 수가 없는데 중간에 王자 들어가는 발마사지에요.
사진 간판보고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화시지예 야시장이 그리 큰 편이 아니라 아마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화시지예 야시장에 있는 발마사지 가게 모두 40분에 400불 정도이고 한화로 16,000원 정도에요.
전신도 있고 더 긴 타임도 있는데 사람들 대부분 전신보다는 발만 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40분 타임을 하면 30분은 발마사지와 10분은 어깨, 목을 마사지해준답니다.
대만 야시장에 있는 발마사지샵 - 40분(발30분+목어깨10분)에 400불이 기본
솔직히 첫날 갔던 발마사지 가게가 훨씬 더 쾌적하고 친절해서 괜히 다른 데로 갔나 후회했는데 이곳이 실력이 훨씬 더 좋더라고요.
10분 동안 하는 목어깨 마사지도 어찌나 시원하던지 여독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샵 안에 담배냄새가 난다는 건 함정이네요.
혼자 여행이라 야시장에 가는 게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관광객들이 정말 무지하게 많아서 전혀 무섭지 않았고 늦은시간까지 재밌게 야시장 구경을 하고 왔어요.
한국인도 엄청 많이 있고 시장에 계신 분들도 기본적인 한국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사실 용산사 가는 길에 길을 잃었는데 천사같은 대만 현지인 분이 화시지예 야시장까지 직접 데려다주셨어요.
이번에 좋은 대만분들을 정말 많이 만난것 같아요. 덕분에 첫 혼자 해외여행이자 대만 여행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갈 수 있었어요.
▶대만 여행 준비: 12월 대만 날씨 및 추천 옷차림
대만은 여자 혼자 가도 일본만큼 정말 안전한 것 같아요. 혼자여행 난이도도 낮고 대만 사람들도 친절해서 여자 혼자 가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상 대만 용산사 다녀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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