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대만 지하철 노선도 어플 교통카드 이용 방법

by jeaniel 2023. 11. 25.

대만은 지하철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타이베이 시내를 돌아다니기 좋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만 지하철 노선도와 함께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만 지하철 후기 포스팅의 썸네일


대만 지하철 노선도 어플 추천 

 

제가 이번 대만 여행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 지하철 노선도 어플이 있답니다. 

누아 메트로라는 어플인데 지하철 노선도는 물론이고 지하철 요금, 소요시간, 노선 등이 한글로도 나와있어요. 

대만은 타이베이와 가오슝으로 도시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누아 메르토 어플로 대만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요금과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와있어서 미리 요금을 알 수 있고 어느 노선인지, 어느 행을 타야 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편했답니다. 

실시간이라서 지하철이 언제 오는 지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지하철 노선도가 있어도 어느 행을 타야 하는지 모르는데 어플을 사용해서 어느 행을 타는지 알 수 있으니까 한 번도 헷갈리지 않게 잘 탈 수 있었어요. 

대만 지하철 요금은 구간마다 다르긴 한데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타이베이역에서 용산사까지 가려면 타이베이역-롱산스역으로 가는데 20불이 나오더라고요. 

20불이면 한국 돈으로 한 800원 정도랍니다.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한 편이에요. 

 

한글로 번역된 대만 지하철 노선도

 

위의 지하철 노선도가 필요하신 분들은 metro.taipei/kr/를 누르시면 됩니다. 

더 선명하게 대만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지하철 노선이 헷갈리시는 분들은 색깔로 구분해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주로 이용한 게 반난선이었는데 영어로는 BL 노선이라고 되어있길래 보니까 블루라인이어서 그렇더라고요. 

 

 

 

한국과는 달리 대만 지하철은 음식물 반입 규정이 엄청 엄격하답니다. 

대만 지하철 이용하실 때 보면 개찰구 쪽에 노란 선이 있는데 그 선을 밟는 순간부터 음식물, 음료가 금지됩니다. 

한국은 버스에서만 음료 반입이 금지되고 지하철에서는 음료를 들어도 되는데 대만은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는 사실. 

벌금도 꽤 비싸더라고요. 

 

중정기념당 춘수당에서 구매한 버블티

 

저도 중정기념당에 있는 춘수당 버블티를 다 마시고 버린 다음에 지하철을 탑승했어요. 

대만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한국처럼 쓰레기통이 많이 없더라고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별로 없다고 당황한다던데 저도 대만에서 똑같이 느꼈어요. 

 

대만 티머니카드로 불리우는 이지카드

 

제가 구매한 대만의 교통카드인 이지카드입니다. 남들은 이지카드도 귀여운 걸로 구매하던데 저는 세트로 구매한 거라 선택권이 없었어요. 

이지카드 사용은 전혀 어려울 것도 없고 그냥 딱 티머니카드라고 보시면 돼요. 지하철, 버스뿐만 아니라 음료 자판기, 편의점에서도 사용가능하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ft. 공항철도, 무인락커 

 

아마 타이베이역 근처에 머물지 않더라도 공항철도를 이용하게 되면 무조건 타이베이 메인역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전글: 타오위안 공항에서 급행 mrt 이용후기

 

타이베이역 안에 있는 무인 락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이라서 음식점들도 많고 근처에 유명 맛집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음식점이나 쇼핑을 가게 될 경우 캐리어를 무인 락커에 보관할 수 있어요. 

작은 짐가방부터 큰 캐리어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대만 무인 락커 가격은 3시간당 1000~3000원 정도이다.

 

무인라커는 라지 사이즈로 이용할 경우 3시간에 60불이고 작은 사이즈는 3시간 당 30달러입니다. 

대만 달러로 60불이면 한국돈으로 2470원 정도입니다. 이 가격이면 무겁게 짐끌고 다니느니 잠시 보관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능하다고 해요. 

 

시먼역으로 가는 송산 신덴선

 

저는 예스진지투어를 따로 신청 안하고 타이베이 시내만 구경한지라 지하철을 정말 많이 이용했는데요.

대만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낀건데 무슨 노선으로 타던 지하철이 정말 금방금방 온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실 때는 급하게 서두를 필요 없이 천천히 여유롭게 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만 지하철 내부 사진

 

대만 지하철 내부는 한국과 약간 다르게 생겼더라고요. 노약자석은 색깔이 따로 구분되어 있고 영어로도 노약자석이라고 쓰여있어요. 

우리나라는 보통 맨 끝이 노약자석인데 대만은 아예 노약자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색깔도 다르게 되어있더라고요. 

출퇴근 시간은 한번도 이용 못 해봤는데 출퇴근 시간이 아닐 때에는 그래도 널널한 편이라 앉아서 갈 수 있었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타이베이역

 

타이베이역에 갔을 때 대형트리가 있었는데 여기서 기념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역사에 음식점들도 많고 지하상가도 있어서 구경하기 나쁘지 않았어요. 뭔가 서울역이랑 묘하게 비슷해서 친근하더라고요. 

처음으로 혼자 다녀온 해외여행이라 겁이 났지만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라 혼자 여행하기 정말 괜찮았어요. 


후기. 

중국어를 하나도 몰라도 여행하기 전혀 어렵지 않고 영어를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리고 대만 사람분들이 정말 무지 친절하답니다. 

제가 야시장을 갔다가 길을 헤멘적이 있는데 10분 정도 되는 거리를 직접 데려다주신 대만분도 계셨답니다. 

여러모로 정말 만족스러운 첫 혼자 해외여행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