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를 시작한 이유.
1. 코로나로 재택근무 하는 동안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서
2. 외국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사실은 두 번째 이유가 조금 더 크긴 했다. 그도 그럴것이 직업 특성상 매일같이 외국인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는지라 업무상 영어가 필수였다. 평소에 영어를 쓸 일이 없으니 하고 싶은 말이 바로바로 영어로 떠오르지 않았고 외국인이 하는 말을 잘 못알아듣거나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 할때마다 느끼는 스트레스가 너무나 컸다.
첫 전화영어 후기
찾아보니 캠블리와 민병철유폰이 유명하다고 해서 무료로 진행되는 전화영어를 각각 한 번씩 들어본 후에 결정을 하기로 했다. 민병철유폰 무료 전화영어를 예약한 후 시간을 딱 맞춰 전화가 왔다. 진동벨보다 더 떨리는 나의 손.매일같이 외국인을 보는데도 왜 아직까지 외국인 울렁증이 있단 말인가..처음이라 그런지 쉬운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원어민강사가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10분 간의 영어대화가 끝난 후 30분 정도 지났을까 결과 리포트가 도착했다.
깨끗한 음질, 깔끔한 원어민 강사의 발음, 상세한 결과리포트를 통해 고민없이 바로 민병철 유폰을 선택했다.(No 광고)
직장인을 위한 학습과정은 뭐가 좋을까?
사실 직장인이라고 해도 영어회화를 배우는 이유는 제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은 ~~코스를 들어야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나같은 경우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기 때문에 비즈니스나 영어회화자격증보다는 프리토킹이 나에게 좀 더 잘 맞는 코스였다. 사실 민병철유폰같은 경우에는 어떤 코스를 들을지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게 수업을 듣는 중에도 코스변경이 수시로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 수업을 한 번씩 들어본 후에 본인이 판단하여 가장 좋은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민병철유폰은 전화영어 이외에도 각 주제를 던져준 후에 에세이를 쓰면 외국인 강사가 에세이 첨삭을 해준다. 첨삭을 통해 좋은 문장이나 단어들을 많이 챙겨갈 수 있다.
전화영어는 한 달에 얼마나 들까?
전화영어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화시간(10분/20), 타임존 등등에 따라 다르다. 제일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12개월치를 끊었을 때 한 달에 4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 나는 전화시간 10분, 평일 2회, 1개월 정기, 알뜰 C존(13:00-16:50)으로 해서 한달에 약 6만원 정도 들었다. 참고로 첫 달에는 10% 할인쿠폰을 줘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전화영어 두 달 해본 후기
확실히 전화영어를 하기 전보다 하고 나서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이 더 편해졌다. 또한 전화영어가 끝나고 피드백이 도착하면 내가 썼던 문장 중에서 어떤 문법적 오류가 있었는지도 알 수 있고 더 자연스러운 문장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훨씬 더 원어민스러운 영어표현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전화 영어를 하는 마지막 날까지도 전화 시간이 되면 긴장되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영어울렁증이 훨씬 더 많이 사라지고 하고싶은 말을 미리 준비해서 써먹으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다. 영어회화를 공부하려 영어스터디도 들었던 적이 있는데 확실히 외국인이랑 직접 하는 전화영어가 훨씬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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