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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일상이야기

[방 꾸미기] 다이소 꽃병 인테리어 :: 꽃다발 화병 보관

by jeaniel 2020. 12. 12.

꽃선물을 받는 건 좋지만 보관이 항상 문제다. 오늘은 화병을 이용하여 선물받은 꽃을 손쉽게 보관하는 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선물받은 생화와 드라이플라워를 보관하기 위한 화병을 사기위해 다이소로 갔다. 

 

 

 

홍대점에 있는 7층짜리 다이소로 갔다. 수경식물도 팔고있는 없는 게 없는 다이소. 요즘 수경식물에도 관심이 생겨서 눈길이 갔다. 다이소 홈가드닝 카테고리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화병들을 판매하고 있어 고르기 힘들었다. 옛날 수능지문에서 옵션이 너무 많이 주어지면 사람들은 구매를 포기한다고 하던데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옵션이 많으니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화병 2개와 생화를 보관할 유리병도 구매하려 했는데 원하는 게 딱히 없어서 유리병은 구매하지 못했다.

 

 

 

원하는 유리병이 없어서 물병으로 팔고있는 이 아이를 대신 구매했다. 


준비물 완성!

 

 

 

구매한 화병 및 공병을 깨끗이 세척했다.

 

 

선물받은 꽃과 화병의 길이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줄기를 조금 잘라주었다. 가위로 줄기를 자를 때는 사선방향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 줄기의 잎을 모두 떼고 사선방향으로 잘라주면 수분 공급이 더 잘 된다고 한다. 

 

 

 

생화다 보니 금새 시들어 버렸다. 얼른 수분을 공급해줘야 할 것 같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병은 화병으로 사용할 거라 뚜껑은 버리고 물을 담아왔다.

 

 

드라이플라워처럼 생긴 이 꽃은 스타티스라는 꽃이다. 가까이서 맡으면 은은한 꽃향기가 난다. 

생화보관은 끝이 나고 이제 드라이플라워 보관 작업을 시작해준다. 


화병을 이용한 드라이플라워 보관하기

 

 

그 동안 보관할 통이 마땅치 않아 다 쓰고 남은 커피캔에 드라이플라워를 보관해주고 있었다.

나름 빈티지 느낌이 난다며 합리화했지만 화병을 사왔으니 화병에 보관해주기로 했다.

 

 

화병 2개에 2천원밖에 안한다. 

사실 꽃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화병도 엄청 신경써서 비싼 화병을 사지만 나는 꽃 장식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화병으로 구매했다.

 

 

커피통에 보관하던 드라이플라워의 상태가 영 메롱이었다. 너무 시들은 아이들은 버리고 비교적 멀쩡한 아이들만 보관하기로 했다. 색깔별로 맞춰서 보관하기로 했다. 


<드라이플라워&생화 보관 인테리어>

 

총 5개의 화병을 구매해서 색깔별로 나눠 3개의 화병은 책꽂이에 두고 2개의 화병은 책상 위에 두었다. 

 

 

드라이플라워라 수분, 햇빛이 필요없으니 조명등 옆에 나란히 두었다.

조명을 받아 은은한 분위기가 나서 제법 예쁘다. 

 

 

나머지 2개는 책상 위에 두었다. 큰 책상에 비해 노트북만 달랑 있어서 책상이 허전했는데 화병 2개를 놓았다고 분위기가 제법 화사해졌다. 


꽃선물을 받고 어떻게 보관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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