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화장품 샘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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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실천하기 - 화장품 샘플편

오늘은 집안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던 화장품샘플을 정리하기로 하였다. 여행갈 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증정용 샘플을 받을 수 있는 화장품을 구매하기도 하였고 이미 샘플이 많은데도 여기저기에서 샘플을 받아오곤 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가지 못하게 되면서 집에 쌓여있는 샘플을 싹 정리하여 버릴 건 버리고 쓸 수 있는 것들만 남겨두자는 생각으로 화장품 샘플 정리를 시작했다.

자기반성을 하게 되는 시간.
샘플을 준다고 하면 무조건 챙겨오다보니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안 나는 것들이 한가득이었다. 화장대 선반, 서랍, 파우치 곳곳에 있는 샘플들을 모두 모아보니 이만큼이나 쌓여있었다. 생각해보면 여행갈 때 쓸 요량으로 증정용 화장품 샘플을 받아온 게 아니라 샘플을 준다니까 마다하지 않고 받아온 게 더 컸다. 여행을 자주 가는 편도 아니고 많아봤자 1년에 두 번 정도 가는데 이렇게 많이 받아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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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샘플부터 처리하자!

정리하다 보니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들이 꽤 많이 나왔다. 로션 같은 경우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바디로션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은 몽땅 버리기로 했다.

정리를 하다보니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까지인 화장품 샘플도 있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색조화장품들도 모두 버리기로 했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선크림만 바르고 외출하는 지라 화장할 일도 없고 유통기한이 남았다고 해서 버리지 않으면 미니멀리즘에 반하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모두 처리하였다. 사실 이 사진들 외에도 버린 화장품들이 훨씬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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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먼저 사용하자!

색조화장품은 모두 버리고 유통기한이 남은 기초화장품 및 샴푸, 린스 등은 샘플부터 사용하면서 소진하기로 했다.

아이리무버와 선크림 같은 경우 샘플을 먼저 쓰고 본 화장품을 이후에 쓰기로 했다. 아이리무버는 기존에 쓰는 제품이 얼마 남지 않아서 새로 살 계획이었는데 당분간 증정용으로 받은 제품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선큼도 그렇고 당분간 샘플을 쓰면서 절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모로 미니멀라이프는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서랍 깊숙이 쟁여두면 또 유통기한 지날 때까지 사용하지 못할까봐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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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용 로션 → 핸드크림과 바디로션으로 사용

<독도크림 로션은 핸드크림으로 사용 중>

<일회용 로션과 앰플은 바디로션으로 사용>

일회용 로션과 앰플은 바디로션과 함께 바로바로 사용하고 있다. 샘플로 받은 앰플 같은 경우에는 목에 바르며 사용하고 있는데 목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ㅎㅎ

샘플용 샴푸와 린스는 하나씩 욕실에 둔 뒤 나머지는 지퍼백에 담아 다 쓸 때마다 새로 꺼내쓰는 방식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최근에 린스를 다 써서 새로 하나 구매했는데 샘플용 린스가 넉넉히 남아있는 것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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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한 켠을 차지하던 샘플들을 모두 정리한 후 한결 깨끗해진 서랍 속 모습.

버릴 건 버리고 쓸 것만 남기고 나니 서랍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더 단순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나의 미니멀라이프 실천은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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