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만 여행 1일 차에 다녀온 보피랴오거리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번 대만 여행은 타이베이 시내만 둘러보기로 계획을 하고 왔기 때문에 보피랴오거리, 용산사, 시먼딩 등 타이베이 관광명소 위주로 다녀왔어요.
보피랴오거리 볼거리, 운영시간
처음에 여러 상점들이 모여있는 거리라고 해서 쌈지길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실제 물건을 파는 상점보다는 전시공간이 대부분이었어요.
보피랴오거리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월요일은 휴무이고 오후 5시면 대부분 문을 닫는다고 하니 그 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처음에는 입구가 안 보여서 헤메다가 겨우 보피랴오 거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붉은 벽돌의 옛날 건축양식 건물인데 붉은 건물 벽돌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피랴오 거리가 있습니다.
청라나 시절 시작된 거리로 이곳에서는 대만 최초의 극장부터 다양한 전시공간이 꾸며져 있어요.
타이베이역 근처나 시먼딩만 해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보피랴오거리는 중국풍 느낌이 나서 그런지 확실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붉은색 벽돌 건물도 그렇고 등불도 걸려있어서 개화기 시절의 거리를 걷는 느낌이었어요.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예약이나 관람료는 따로 없습니다.
여기는 보피랴오 극장으로 대만 최초의 극장이었다고 해요.
안에는 옛날 흑백영화 포스터와 옛날 20~30년대 영화 영상들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극장뿐만 아니라 이민의 역사, 일제강점기 시절 대만의 모습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만여행: 용산사 후기
보피랴오 거리 바로 근처에 용산사와 화시지예 야시장도 있어요. 용산사는 특히 야경이 너무 예쁜 사찰로 저녁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보피랴오 거리가 있는 완화구는 서울로 치면 약간 을지로, 종로같은 곳이에요. 그래서 쇼핑보다는 사찰, 야시장 위주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보피랴오거리 근처 맛집
사실 근처 맛집이라기보다는 소금커피로 유명한 85도씨커피가 있어요.
한국어로 주문 방법과 베스트 메뉴 탑 3가 적혀있어요. 꼭 시켜야 하는 메뉴로 바다소금커피, 펑리수, 버블티가 있더라고요.
85도씨 커피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데 여기뿐만 아니라 대만은 테이크아웃 식당이나 카페가 한국보다 더 많더라고요.
저는 앉아서 편하게 먹는 걸 선호해서 그런지 이런 점은 조금 불편했어요.
저는 소금커피를 주문했는데 단짠느낌의 커피였어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맛인데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대만은 버블티도 그렇고 음료가 한국보다 더 저렴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단 음료를 거의 안 마시는데 대만에 온 김에 버블티, 소금커피 등 달달한 음료 원 없이 먹고 왔네요.
85도씨에 디저트도 엄청 다양하게 있는데 케이크랑 롤케이크, 조각케이크 등도 팔고 있어요.
롤케이크 하나가 한국돈으로 9천원 정도이고 조각케이크도 2400원 정도인데 한국보다는 저렴하더라고요.
분명 오기전에는 한국이랑 대만 물가가 별로 차이 안 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체감상 대만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2박 3일 짧은 여행이었지만 정말 알차게 다녀온 대만여행이었습니다.
이상 대만 보피랴오거리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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