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영종도에 다녀왔습니다. 레일바이크도 타고 엄청 유명한 소금빵도 먹고 정말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바다를 보면서 레일바이크를 타기 좋은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영정도 레일바이크 예약, 가격 등 필요 정보와 함께 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종도 레일바이크 예약, 가격
영종도 레일바이크는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아시는 분들도 많은데 예약 없이 현장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답니다.
영종씨사이드레일바이크 홈페이지에 가시면 사전예약이 가능한데요. 여기를 누르시면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창으로 이동합니다.
예약을 미리 해도 현장에서 구매할 때와 가격은 동일하더라고요. 가격은 2인승 25,000원, 3인승 29,000원, 4인승 32,000원입니다.
레일바이크가 2인승이라고 해서 2명만 탈 수 있는 게 아니라 4인 탑승이 가능한 레일바이크로 2명이 타더라고요.
찾아보니 기본 4인승으로 2~3인도 4인승 레일바이크에 탑승하는 거라고 합니다. 요금은 탑승인원에 따라 적용되는 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저는 몰랐던 사실인데 인저천 시민의 경우 현장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티켓을 구매할 때 10% 할인이 된다고 해요. 단 주중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고 당일날에는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종 레일바이크 주의사항
방문하시기 전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은 팁들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한낮에 방문하는 경우 햇빛이 정말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챙 넓은 모자 무조건 챙겨오셔야 돼요.
어떤 분은 햇빛이 너무 강해서 옷으로 얼굴을 다 덮고 레일바이크를 타신 분도 보았어요. 그 정도로 자외선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모자, 선글라스 필수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말씀드리면 주말에 오는 경우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차를 댈 곳이 없어서 그냥 돌아간 차도 여러 대보았답니다.
주말에 오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후 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간신히 자리가 딱 하나 남아서 겨우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탑승 후기
표를 예매하고 대기 줄에서 기다리기 전 간식을 미리 샀어요. 매점이 있는데 과자, 음료수뿐만 아니라 오뎅, 컵라면 등도 팔고 있더라고요.
커피 메뉴도 팔고 있는데 레일바이크 타다가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 그냥 과자만 사왔어요.
화장실은 매점 바로 옆에 있고 그래도 한 4~5칸 정도는 있어서 그리 작지는 않았어요.
레일바이크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풍경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레일바이크를 꼭 타지 않더라도 바로 근처에 바다 산책로도 있고 볼것이 많아서 놀러오기 좋은 곳 같아요.
원래 진작에 레일바이크 타봐야지 했었는데 그동안 너무 더워서 못 타다가 이제야 날이 풀리고 겨우 타보게 되었네요.
솔직히 이날 볕이 너무 쎄서 그냥 타지말까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레일바이크에 이렇게 가림막이 있더라고요.
레일바이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운행하는데 저처럼 자외선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아예 일찍 와서 타도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레일바이크에 탑승했습니다.
앞자리에 타면 자외선을 직빵으로 맞을 것 같아서 뒷자리에 탔어요.
2명인 경우 다들 앞자리에 탔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앞에 타든, 뒤에 타든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돈 내고 타는 건데 아무데나 편한데 앉으시라고 쿨하게 말씀하셨는데 제가 안전벨트를 잘 못 매니까 도와주시고 너무 친절하셨어요.
햇빛이 정말 불나는 것처럼 타고 있었는데 가림막 없었으면 정말 큰일났을 것 같아요.
영종도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가고 자동으로 갈 수 있는 장치는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는 의자 중간에 있어서 멈출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왕복 거리는 5km로 소요시간은 약 30~4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밟는 속도에 따라 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에 3~4명이 타면 그래도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2명이라 그런지 앞에 있는 4인 탑승 레일바이크와 엄청 간격 차이가 나더라고요.
계속 페달을 밟다보니 조금 지쳐갈 때즈음에 인공폭포가 나왔습니다. 바다 반대쪽에는 공원, 놀이터, 카라반도 있었는데 캠핑하러 오기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한 쪽으로는 바다뷰가 다른 쪽으로는 초록뷰가 보이니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왕복 5.6km라고 해서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끝날 때 쯤되니 아쉽더라고요.
끝에 턴테이블이 있어서 다시 왔던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보다보면 월미도랑 인천대교가 보이더라고요.
영종도 구읍뱃터에서 월미도까지 가는 크루즈도 있고 바다뷰 카페, 맛집, 레일바이크 등 볼거리도 많아서 짧게 근교여행으로 다녀오기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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