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10년 전 때운 금니가 빠지고 세라믹으로 새로 하기로 결정한 글까지 썼다.
이번 편에서는 세라믹을 하고 약 1년 후의 생활까지의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세라믹한 당일
세라믹으로 인레이를 하려 총 2번 치과에 다녀왔다.
첫 번째 방문에는 금니 빠진 곳에 충치가 남아있다고 해서 충치 치료를 하기 위해 이를 갈고 임시치아를 붙여놓았다.
이를 갈고나서 이 시려서 너무 괴로웠다ㅠ
예부터 치아가 5대 복이라 하거늘 왜 그런지 뼈저리게 느꼈다ㅋㅋ
두 번째 방문때 본뜬 세라믹을 이에 붙이기 위해 임시로 붙였던 치아를 떼는데 이때 이 시려서 기절할 뻔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만 생각하면 이가 시리는 느낌이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이 시림이었다.
이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세라믹으로 인레이하고 난 후에도 한참 동안 세라믹한 쪽 어금니로 음식을 씹지 못했었다ㅋㅋ
1년이 지난 지금 후기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게 세라믹한 어금니가 내 치아가 되었기 때문에 잘 사용(?)하고 있다. 세라믹으로 인레이한 어금니로 고기도 잘 씹고 웬만한 음식은 다 먹어도 이질감이 든다던가 뻐근하다던가 찌릿한 느낌은 없다. 다만, 삼겹살 먹다가 때운 금니가 떨어진 경험이 있기에 너무 딱딱한 음식은 되도록이면 먹지 않고 있다.
평소 아이스아메리카노나 얼음물을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데 찬 게 닿아도 시린 느낌도 없고 세라믹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심미성이 금보다 우수해서 거울보고 자세히 보면 원래의 치아랑 다른 걸 알 수 있지만 그 정도로 가까이 볼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다른 사람이 볼 때에는 당연히 내 치아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 치아와 비슷하다.
조금 조심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치실사용이다. 인레이한 금니가 떨어진 사례를 보면 치실을 사용하다가 쑥 빠졌다는 후기가 많아서 치실을 사용할 때 무척 조심하고 있다.
혹시라도 인레이한 세라믹이 떨어지는 대참사를 피하기 위해 살얼음 위를 걷듯이 조심조심 치실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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