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서울함공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추천

오늘은 서울함공원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답사 차 다녀온 곳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고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곳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 퇴역군함으로 만들어진 공원

모형이라기에는 스케일이 너무 큰 서울함공원은 총 3척의 퇴역군함이 있는데요. 서울함, 참수리호, 잠수함 이렇게 실제 군함으로 쓰였던 배들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답니다. 실제로 쓰였던 배 안에 있는 식당, 이발하는 곳, 침대, 변기 등등을 하나하나 볼 수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답니다.

※입장료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서울함 공원 건물에 들어서면 해군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사진으로 남아있는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도 보고 세계잠수함과 우리나라 잠수함의 역사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관람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고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답니다. 배 안 구석구석을 들어갈 수 있어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하기사 어른인 제가 가도 너무 흥미로운 곳이었는데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싱크대, 식기, 소파, 테이블 등 공간이 꾸려져있는데요. 오랫동안 구경하면서 답답함이 느껴졌는데 실제로 이곳에서 생활하셨던 우리나라 해군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군함 속 화장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변기도 보이네요. 특이하게도 변기 바로 앞에 조리대가 있네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배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는데요. 점점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바다 밑에 있었다면 얼마나 답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한민국 해군들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식당과 서무실, 이발소, 침실, 세탁실 등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요. 어떤 곳은 2층 침대이고 어떤 곳은 침실 하나만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세탁실도 따로 갖추어져있고 이발실도 따로 마련되어있네요. 

이렇게 보존이 잘 되어있는 군함을 보면서 역시 보존이 참 중요하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옛 흔적 그대로 남아있는 퇴역 군함을 보면서 우리나라 군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