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지하상가 알파문구 방문기

부평역 지하상가 알파문구 방문기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부평을 방문했다가 알파문구점에 들러 구경을 했습니다.

부평역 지하상가는 한국에서 가장 큰 지하상가답게 네일샵, 옷가게, 화장품, 사주·타로 등 정말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있어요. 길치라서 처음 부평역 지하상가에 갔을 때 길을 잃고 엄청 헤맨 적도 있더라죠...친구랑 부평역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저랑 친구 둘다 지하상가에서 길을 잃고 30분 동안 서로 엇갈렸던 적도 있어요ㅋㅋ

어렸을 때 집에서 아트박스를 운영했는데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 저는 문구점 가서 문구용품 구경하는 게 정말 재밌어요 :) 아트박스, 알파문구, 핫트랙스만 보면 살 게 없어도 자동으로 발걸음이 그 곳으로 옮겨진답니다. 부평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알파문구도 규모가 크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팔고 있어서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화방용품

미술용품도 굉장히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갔을 때 미술도구 사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유튜브에서 아크릴화 영상을 자주 보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아크릴 물감 떨어뜨리고 쓱쓱 붓질을 하면 구름이 생기고, 바다가 생기고 너무 신기해요! 저도 나중에 취미로 아크릴화를 배워보고 싶어요ㅎㅎ

  다이어리, 스터디 플래너, 가계부 등등  

한 켠에 다이어리, 일기장, 스터디 플래너, 가계부 등등 다양한 공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스티커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하는 것보다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글 쓸 수 있는 공간이 많은 다이어리가 좋아요. 그래서인지 나름 비싸게(?) 주고 구매한 다이어리 대신 지금은 회사에서 받은 글 쓰는 공간이 큼직큼직하게 있는 회사 다이어리를 주로 쓰게 되더라고요.

한 달짜리 계획을 세워둔 게 있어서 한달용 스터디 플래너를 구매했습니다. 세워놓은 계획이 잘 달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요 녀석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ㅎㅎ

사무용품, 포스트잇, 기타 등등

여기가 포스트잇 천국인가요?
3m 포스트만 종류와 사이즈가 정말 다양하게 있어요!

BT21 타이머도 판매하고 있네요. 요즘은 타이머도 정말 귀엽게 나오네요.

요즘 아이들의 인싸템이라 불리는 뽁뽁이 장난감.

a.k.a 푸시팝.
한 때는 슬라임이 유행이더니 요즘은 푸시밥이 대세라고 하네요. 뽁뽁이라 불리는 포장용 랩처럼(이거 은근 중독성있어요..) 푸시팝도 튀어나온 부분을 눌러주는 생각보다 단순한 장난감이에요. 단순한데 은근 재밌어 보이는 장난감ㅎㅎ

---

그럼 이상 부평역 지하상가 알파문구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