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거리두기 2주 연장 발표 설 연휴까지 5인 이상 모임 금지, 밤 9시 영업 제한

2021년 1월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 2주 연장 발표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때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현 단계가 앞으로 2주 동안 다시 연장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모임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모두 2주간 적용됩니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가 끝나게 되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새해 들어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일주일 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이상)를 벗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정부 또한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IM선교회발 코로나 집단감염에 이어 직장, 병원 등 곳곳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결국 거리두기가 연장되었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말하길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동안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확산세를 억제하는데 효과를 거두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도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철도 승차권 창가 좌석만 판매,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을 검토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 금지 내용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백신 공급과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 알아보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약 6만 명분의 양인데요. 화이자의 경우 올해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분기 일찍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2000만 도즈 계약체결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는 총 1000만 명분의 백신이 되겠습니다. 또한 화이자 뿐 아니라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최소 130만명에서 최대 219만 명분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최소 30만 명분 이상은 2~3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