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이용료 예약 맛집 정보 후기

오늘은 타이베이 여행 2일 차에 다녀온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이용료 및 후기에 대해 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난 대만 여행에서 시간관계상 국립고궁박물관을 들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꼭 한번 이곳을 방문해야지 했었답니다.

그러면 지금 바로 국립고궁박물관 이용 팁과 함께 생생한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이용료, 예약 팁

먼저 국립고궁박물관 예약이 필수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면 예약을 미리 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현장 발권 웨이팅도 전혀 없고 무인 키오스크로 셀프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키오스크에 한국어 버전도 있어서 예매하시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거예요.

저는 택시를 타고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는데 근처에 바로 있는 역은 없더라고요. 아마 가장 가까운 역으로 도착해도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오거나 택시를 타고 온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지하 1층에 e-ticket 키오스크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워낙 필수코스로 많이 오는 관광지이다보니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더라고요.

저희는 표를 미리 산 뒤에 바로 입장하지는 않고 박물관 안에 있는 카페 겸 식당에 가서 아점을 먹었습니다.

박물관 4층에 카페와 식당이 있다고 해서 저희 가족은 관람 전에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네스카페가 있고 양식 메뉴를 파는 식당이 같이 있더라고요. 식당보다는 간단한 샌드위치, 햄버거 등 식사메뉴를 파는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너무 배고파서 케이크, 햄버거, 샌

드위치, 딸기잼 바른 빵(?)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햄버거랑 샌드위치는 웬만하면 안 시켜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진에서도 밍밍하게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도 맛이 굉장히 밍밍하고 저희 엄마 말로는 샌드위치 안에 들어있는 고기에서 잡내가 너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케이크도 그렇고 딸기잼도 뭔가 굉장히 싸구려 맛이라고 해야 하나 햄버거보다도 훨씬 더 맛이 별로였습니다. 여기서는 커피만 드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미니오레오도 샀는데 차라리 미니 오레오가 제일 맛있었어요. 버블티도 너무 밍밍하더라고요.

저희는 따로 투어를 신청하지 않아서 대신 박물관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오디오를 대여했습니다.

대여료는 150달러로 한화로 하면 약 6천원 정도였어요. 3인이 따로따로 신청하니까 입장료까지 합해서 꽤 들더라고요.

음성 안내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면 각 전시품마다 번호가 쓰여있는데 그 번호를 오디오기에 입력하면 문화재의 역사를 설명해 주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모든 유물에 번호가 매겨져있는 것은 아니다 보니 몇 개는 그냥 설명 없이 눈으로만 보니까 그 점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 혹은 부모님이랑 같이 오신 분들은 투어를 신청하시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같아요.

사진 촬영이 금지인줄 알았는데 플래시만 안 터뜨리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더라고요.

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 유물도 관람하고 신석기부터 청나라시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 설명을 통해 역사를 들을 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투어를 신청해서 왔다면 더 깊이 있게 전시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많고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보니 조금 일찍 방문하셔서 관람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전시품인 동파육과 옥으로 만든 배추인데 이 유물은 꼭 봐야 하는 대표 유물로 꼽히더라고요.

택시를 타고 이동하실 분들은 택시 정류장이 따로 있긴한데 택시가 많이 없어서 우버를 부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이상으로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관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