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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대만 원산대반점 더그랜드호텔 타이베이 숙소 후기

by jeaniel 2024. 3. 19.

오늘은 대만 원산대반점 타이베이 숙소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도 나왔던 호텔로 유명한 곳이라 대만에 가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 

그럼 지금 바로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 

 

대만 원산대반점 (더 그랜드 호텔 타이베이) 

 

저희는 3인 가족 여행이라 방을 2개로 나눠서 예약했습니다. 원래는 스위트룸이 3인 가능하면 사용하려 했는데 최대 2인까지 가능하더라고요. 

저희는 프레스티지 디럭스 트윈룸이랑 프레스티지 디럭스 더블룸 이렇게 2개 방을 예약했습니다. 2박에 방 2개 1,034,000원 들었습니다. 

 

택시를 잡을 때마다 직원이 도와준다. 원산대반점의 웅장한 로비
정문에 택시 스탠드와 셔틀버스 타는 곳이 있음. 

 

조금 경사가 있어서 부모님이랑 오신다면 택시 타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공항에서 출발한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타오위안 공항→타이베이역(공항철도) →원산대반점(택시) 

타이베이역에서 원산대반점까지는 약 10분 정도밖에 안 걸리더라고요. 택시는 한국보다 대만이 더 저렴한 편이랍니다. 

현지 택시 기사님 말로는 원산대반점이 볼 건 많은데 교통편이 안 좋은 편이라 그냥 관광하러 오는 것은 괜찮지만 여기로 숙소를 정하는 것은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오면 여기 말고 리젠트나 오쿠라 호텔로 가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ㅎㅎ 

 

프레스티지 디럭스 시티뷰, 마운틴뷰 

 

희안하게도 같은 층인데 저는 마운틴뷰를, 부모님이 계신 방은 시티뷰로 나뉘었는데요. 

로비가 있는 본관이랑 같은 건물에 있었고 한 층에 거의 30개 넘는 방이 있더라고요. 

 

대만 더 그랜드 호텔 타이베이 마운틴뷰 전경 대만 원산대반점 시티뷰 사진
아이폰13 미니로 찍은 사진 

 

아침에는 마운틴뷰가 더 예쁜 것 같고 밤이 되니 확실히 시티뷰가 더 예쁘더라고요. 대만은 확실히 한국보다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타이베이 도시 전경이 잘 보이더라고요. 

 

 

그럼 이제 본격적인 방 투어를 해보겠습니다. 

프레스티지 디럭스 더블룸은 일단 굉장히 넓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쓰기에도 넓을 정도인데 혼자 쓰려고 하니까 처음에는 살짝 무섭더라고요.

룸 테라스는 옆 테라스끼리 서로 연결되어있는 특이한 구조였어요. 맘만 먹으면 옆 방에서 테라스로 넘어올 수 있는 구조인데 제가 지내는 동안은 한 번도 테라스에서 옆 사람이랑 마주친 적은 없었습니다. 

 

원산대반점 프레스티지 룸은 최대 2인까지 사용가능하다.

 

제가 예전 대만 여행에서 묵었던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트윈룸과 비교해보니 또 다른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는 타이베이 관광명소에 위치해있어서 역도 도보거리에 있고 바로 나가면 구경할 게 많았는데 원산대반점은 나갈 때마다 택시를 이용해야 했어요. 

▼대만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후기

 

대만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 숙박 후기 야시장 용산사

이번 포스팅은 대만 여행을 하면서 묵었던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 이용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근처에 가볼 만한 관광지도 함께 정리하였으니 숙소 고르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jeannielee.tistory.com

 

 

침대도 무지 넓었습니다. 양 옆에 스탠드 책상이 있는데 딱 하나 불편했던 점은 usb 선을 꼽는 곳이 없고 콘센트 하나만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먼지 알러지가 심한 편이라 처음에 방에 딱 들어오고 카페트 바닥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알러지 증상은 없었던 걸 보면 방 상태는 깨끗한 것 같아요. 

 

 

중국말로 되어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공기청정기인지, 가습기인지 모르겠는데 침대 옆에 바로 공기청정기(아마 맞을 듯)가 있었습니다. 

테라스를 나가면 바로 옆 방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아 딱 2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대신 방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밖이 아주 잘 보여서 개방감이 있더라고요. 

 

 

화장실도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저번에 갔던 곳은 변기만 있는 화장실과 욕실 이렇게 2개가 나뉘어져있는데 여기는 화장실 안에 샤워실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욕조는 딱히 깨끗하지 않아서 쓰지는 않았습니다. 먼지가 있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안에 정체모를 흠집과 얼룩이 있어서 여행하는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샴푸랑 샤워젤만 있어서 트리트먼트나 바디로션은 따로 챙겨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메니티로는 물, 차, 커피 등이 있고 생수는 인당 2병씩 최대 인원수로 맞게 갖춰져 있습니다. 

화장대 겸 미니바가 있는데 여기는 의자가 없어서 화장을 하시는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tv는 26번을 틀면 한국방송이 나오더라고요. kbs world 채널이었나? 딱 트니까 골든걸스를 하고 있더라고요. 

 

후기.

원산대반점은 셔틀버스가 있긴 한데 피크시간대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이용하기 힘들답니다. 

그리고 직원들(특히 여자직원들)이 친절한 편은 아니에요. 한국 5성급 호텔 서비스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조식을 먹었을 때 호텔 측 실수로 3인 식사를 4명으로 잘못 계산했는데 미안하다는 말 없이 3명이 맞는지 계속 확인하더라고요. 

나중에 되서야 장난스럽게 쏘리쏘리 하는데 대처가 참 별로더라고요. 

 

 

그래도 부모님이랑 같이 간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호텔이 웅장하고 방도 넓어서 그런지 만족스러워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코노미룸은 창문이 없어서 방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괜찮다면 부모님이랑 같이 왔을 때 하루쯤은 원산대반점에서 묵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대만 원산대반점 더 그랜드 호텔 타이베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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