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둘째날에 다녀온 이치란라멘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후쿠오카 가면 거의 필수코스로 방문하는 가게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후쿠오카 맛집으로 유명한 이치란라멘 주문 팁과 함께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 이치란라멘 위치 ft. 웨이팅
- 주문 방법 및 주문용지 선택 팁
하카타 캐널시티 지하 1층에도 있음!
이치란라멘 본점은 숙소랑 거리가 좀 있어서 하카타 캐널시티 지하에 있는 이치란라멘에 다녀왔어요.
오픈이 11시인가 그랬는데 10분 전에 도착해서 오픈 정각에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캐널시티 지하 1층에 있는 음식점 대부분이 11시 오픈이었는데요.
오픈하기 전부터 대기하고 있는 식당은 이치란라멘이 유일했습니다.
따로 웨이팅 없이 들어갔기에 여기는 그래도 본점이 아니라 널널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웬걸 저희가 들어가고 나니까 웨이팅 줄이 쭉 생기더라고요.
이치란 라멘 방문후기를 보니까 그냥 라멘만 시키면 끝이 아니라 주문 용지에 일일이 작성해야한다고 해서 괜히 겁나더라고요.
약간 서브웨이 처음 방문했을 때의 느낌 비슷했네요.
그런데 다행히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판이 한국어로도 적혀 있었어요.
일단 자판기처럼 생긴 곳에 라멘을 먼저 주문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와서 주문용지를 작성하면 돼요.
1인 테이블에 주문용지와 펜이 있어서 체크를 하면 되는데요.
주문은 자판기 같은 곳에서 150엔으로 되어있는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주문 팁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주문용지에 본인 기호에 맞게 맛 선택이 가능합니다.
처음 방문하신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도 여러 블로그 후기를 참고해서 아래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위의 레시피가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더라도 너무 매운 맛으로 시키면 짤 수 있기 때문에 '2' 정도로 시키는 게 적당하다고 해요.
noodle texture도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미디움으로 했는데 후회했어요.
일본 라멘집 와서 놀란 게 일본은 라멘이 생면에 가까운 상태로 나오는 곳이 많더라고요.
칼국수, 냉면 같은 면 요리가 익숙한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저처럼 생면 질감의 면을 못 드시는 분이라면 누들 텍스쳐 선택할 때 soft나 extra soft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후기
라멘이 나오기 전에 함께 곁들여 먹는 메뉴가 먼저 나오는데요. 계란은 직접 까셔서 라멘이랑 같이 먹으면 돼요.
계란 옆에 있는 종이를 읽어보니 계란을 까기 어렵거나 계란색이 어두우면 직원에게 이 종이를 보여줘서 바꿀 수 있다고 해요.
드디어 주문한 이치란라멘이 나왔습니다.
라멘이라 그런지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요리가 나왔습니다.
매운 맛을 선택해서 라멘 위에 양념장이 뿌려져있습니다.
앞서 나온 계란이랑 고기 등을 라멘에 넣어주면 맛이 더 풍성해진답니다.
국물을 먼저 떠먹었는데 왜 맵기를 2정도로만 시키라는 지 알겠더라고요.
확실히 더 매운맛으로 시켰으면 맛이 짰을 것 같아요. spicy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맵지 않고 살짝 매콤한 정도였습니다.
컵은 직원분이 가져다주시고 리필하고 싶을 때는 바로 자리에서 물을 떠서 먹을 수 있어요.
칸막이가 있어 바테이블인데도 옆사람과 보이지 않고 커튼(?)같은 게 쳐져있어서 앞에 직원들도 보이지 않고 혼밥에 최적화되어있어요.
혼밥 자주 하는 저로써는 이런 음식점이 많은 일본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제가 먹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인데 보시면 물, 젓가락, 티슈, 주문 종이, 펜 등이 있고 부를 때도 'call us'라고 되어있는 호출을 누르면 돼요.
만약 더 드시고 싶거나 추가주문을 하려면 자리 오른쪽에 바로 보이는 주문 용지에 적은 뒤 호출하시면 됩니다.
자리에 직원을 뽑는다는 안내판이 있었는데 한국어로도 적혀져 있어서 뭐지 싶었어요ㅎㅎ
11시에 들어가서 먹고 나오니 줄이 엄청 나더라고요. 위 사진은 아직 오픈 전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웨이팅 라인에 20분이라고 적혀져있는 줄에 이미 쭉 사람이 있었으니 최소 30분은 생각하고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아예 점심시간 전 오픈했을 때 바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이치란 라멘이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는 입맛에 잘 안 맞았다고 하는데 라멘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잘 안 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가면 필수로 먹는 곳이라고 하니 여행 오시면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다녀온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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