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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일본 노보리베츠 료칸 하나유라 온천 복장 버스 예약

by jeaniel 2022. 12. 1.

일본에서의 3박 4일 자유여행을 마치고 어제 막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간 여행이었는데 자유여행 코스 중 온천을 넣을까 고민했는데 갔다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묵었던 노보리베츠 료칸 중 하나유라 숙소와 카이세키, 온천 복장, 일본 마스크 의무 여부 등 디테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보리베츠 료칸 하나유라 숙소 후기

 

 

 

하나유라 료칸은 3인 기준 1박에 한화 60만원이었는데요. 원래는 긴린소에 가려고 했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차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곳을 갈까 리뷰를 엄청 찾아보면서 하나유라로 정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60만 원에 3인 석식과 조식 가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방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 처음 갔을 때 살짝 당황스러웠답니다. 재패니즈 스타일로 했고 3인 사용이 가능한 방이라 해서 침실 공간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 속 저 테이블을 한쪽으로 밀고 이부자리를 깔고 자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도 성인 3명이서 지내기 너무 작은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막상 이부자리를 깔고 누워있으니까 굉장히 아늑하고 좁다는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이부자리는 저희가 석식을 먹고 있을 동안 직원분께서 테이블을 한쪽으로 밀어 굉장히 예쁘게 자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노보리베츠 갈 때 버스 예약은 필수!

 

 

 

 

 

 

저의 여행 일정은 첫날에 노보리베츠에 가는 거였고 둘째 날부터 삿포로에서 머무는 거였는데요. 신치토세공항에서 노보리베츠로 갈 때는 도난버스 예약이 필수입니다. 사전예약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하고 타셔야 합니다. donanbus.co.jp 로 들어가시면 버스 예약을 할 수 있는데 한국어로 언어 설정이 가능해서 어렵지 않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 도착지마다 가격이 달라지는데 하나유라 료칸은 파크호텔에서 내리면 되고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노보리베츠 료칸이 다 옹기종기 모여있고 곳곳에 정차하기 때문에 웬만한 료칸 모두 도보로 거의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온천 이용 시 유의사항

 

마지막은 온천 이용 시 유의사항입니다. 저 포함 많은 분들이 일본 온천 여행 가기 전에 잘 몰라 걱정하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요. 바로 온천을 이용할 때 옷을 입고 들어가는지 벗고 들어가는 지 여부입니다. 제가 갔던 하나유라 료칸은 2층에 남녀 온천이 나뉘어있고 실내와 실외 온천이 있었는데요. 먼저 온천물에 들어가기 전에 세면대에서 얼굴을 씻고 그다음에 안으로 들어가서 목욕탕 같은 곳에서 몸을 씻은 후에 온천을 하면 됩니다. 사람들 모두 이동할 때만 수건으로 몸을 두르고 물 안에 들어갈 때는 수건을 벗고 들어가더라고요. 한국 대중목욕탕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노보리베츠 볼만한 곳

 

노보리베츠에서 유명한 지옥계곡을 가보려 했는데 아쉽게도 비가 오고 시간 관계상 패스했습니다. 그런데 숙소 근처에 기념품샵이 있더라고요.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이 있었어요. 아래 사진 속 가게인데 건물도 예쁘고 가격도 착한 선물용 기념품을 많이 팔고 있어서 입욕제, 인형 등등 사 왔습니다. 

 

 

삿포로 여행 코스에서 노보리베츠를 많이 추천해서 가게 되었는데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지막 날보다는 첫째 날에 노보리베츠를 가고 마지막 날에는 삿포로에서 쇼핑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부모님과 저 모두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온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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