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눈에 실핏줄이 터져서 안과에 다녀왔습니다.
사용 중인 안경에 스크래치가 많이 있어서 이 참에 안경을 바꿔야겠다 싶어 내친김에 시력검사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시력검사를 하고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습니다. 불과 6개월 전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를 받았을 때 좌우시력 0.2, 0.1로 나오던 것이 이번에 0.7, 0.2로 나온 것입니다.
사실 재작년에 시력검사를 받았을 때 양쪽이 0.6, 0.2로 나온지라 1년만에 0.1로 급격히 떨어질 수가 있나 싶긴 했지만 스마트폰을 손에 달고 사니 그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재작년 시력과 별반 차이가 없었네요. 어쩐지 새로 맞춘 안경을 착용했을 때 너무 어지러워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제 시력과 맞지 않아서 어지러운 거였네요.
검안사분께서는 안경을 안 써도 될 정도로 가까운 물체는 굉장히 잘 보는데 난시 때문에 먼 물체가 잘 안 보이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시력검사에서 시력이 나쁘게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지 않았으면 계속해서 시력에 안 맞는 안경과 렌즈를 사용할 뻔했네요.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저처럼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를 잘못 받은 케이스가 꽤 있더라고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시력검사는 안과에서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1년도 안되서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사실이 항상 마음 속의 걱정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제 걱정을 한 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 맞춘 안경>
또한 안경점이 아닌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안과에서 받을 경우 난시, 근시 여부를 알 수 있고 더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갛해보면 제가 갔던 안경점이 워낙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회전율을 위해 빨리 빨리 시력검사를 하느라 대충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실핏줄이 터져서 진료까지 본 거라 시력검사까지 포함하여 총 만원의 진료비가 나왔는데요. 진료비를 제외하면 시력검사 비용은 만 원도 안되는 셈이네요. 눈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검안을 한 후 안경을 맞추는 경우에는 안경을 들고가서 본인의 시력에 알맞은 안경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쓰는 안경이 있다면 안경을 들고 가셔서 자신의 시력에 알맞은 안경을 쓰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시력검사표를 들고가 근처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춘 후 다시 안경을 확인하러 안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눈건강의 가장 기본은 자신의 시력을 정확히 알고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네요.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혹은 안과 시력검사 비용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해당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한 방법
1.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에 한 번씩 시력검사 받기
2. 안과에서 검안할 때 안경을 들고가서 시력에 맞는 안경을 쓰고 있는 지 점검하기
3. 안경을 새로 맞출 때는 안과에서 받은 시력검사표를 들고가서 맞추기
4. 검안 후 안경을 맞춘 경우에는 검안한 곳에서 안경검사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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