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콕생활을 하다 보니 포스팅 소재거리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추억팔이겸 코로나 직전에 다녀온 수원화성 당일치기 여행 때 다녀온 곳을 소개해보려 한다.
분위기 좋은 감성 카페 "91커피"
수원 행궁동에 위치한 인스타용 사진 찍기 좋은 "91 카페"
코로나 거의 바로 직전에 간 거라 아마 올해(2020년) 1월에 다녀왔을 거다.
수원 행궁동 거리 처음 걸었는데 개인적으로 전주한옥마을 거리보다 더 나았다.
전주한옥마을은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가득해서 생각보다 별로였던 기억이..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커피도 맛있었다.
계단 재질부터가 이미 감성느낌이 넘친다ㅋㅋ
요즘 너무 컨셉이 멀리간 갬성카페들이 종종 보이는데(진짜 카페가 아니라 그냥 공사장 느낌인..) 여기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만든 감성느낌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태그도 감성이 될 수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태그 버리지 않고 열심히 모아서 방을 꾸밀걸...
투머치 하지 않은 인테리어 너무 좋음bb
이때 S20로 폰 바꾸기 전이라 똥폰으로 찍은 사진인데도 예쁘게 나왔다. 역시 카메라는 배경이나 인물이 좋으면 똥폰, 똥카메라로 찍어도 예쁘게 나오나 보다.
수원 행궁동에서 분위기 좋은 감성 카페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91커피 추천한다!
이 날 수원화성 역사투어를 들었는데 성곽길 따라서 쭉 걸어가는 코스였다.
무지 추운 겨울날이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해설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워킹투어를 할 때는 날씨랑 온도를 미리 생각하고 신청하는 게 좋을 것 같다ㅋㅋ
정말 투어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속으로 '춥다'만 계속 외쳐 됐다ㅋㅋㅋ
역시 갓정조. 정조대왕 덕분에 오늘 날까지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을 볼 수 있다니. 수원화성은 건축과정부터 말그대로 대박 아이디어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동양 건축물이 참 아름답고 운치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한국에 놀러 온 서양인 친구가 왜 그토록 한국의 역사유적지(궁, 오래된 한옥 등)를 찾아다니고 사진을 찍으면서 찬양을 했는지 이제는 알 것 같다(국뽕 아님)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스크 없이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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