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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코로나

화이자 백신 맞은 미국 간호사 8일 뒤 코로나 확진 판정

by jeaniel 2020. 12. 30.

 

 

화이자 백신을 맞은 미국의 한 간호사가 백신접종 후 6일 뒤에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응급실에서 일하는 40대 간호사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오한, 근육통, 피로가 몰려왔고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데요. 코로나 백신은 간격을 두고 2차례 맞아야 예방효과가 95%까지 올라가는데 해당 간호사는 1차 접종만 한 상태였고  면역이 생기기 전 코로나에 걸리거나 잠복기 상태에서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린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1차 접종만 하였을 경우 면역 효과는 50% 정도에 그칩니다. 21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해야하고 2차 접종 후 최소 일주일은 지나야 95%수준의 면역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 미국과 영국 그리고 다른 EU회원국들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백신이 나왔다고 무조건 안심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최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방심하지 않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는데 첫 확진자의 경우 영국에 다녀온 적이 없음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합니다. 결국 이 말은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내에 퍼지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한편 코로나 확산세와 누적 확진자 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일 코로나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보니 중환자 수용능력이 떨어지면서 자택 대기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 반면 일부에서는 이를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지 마스크없이 파티를 즐기고 곳곳을 누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성탄절 연휴를 맞아 여행객이 늘어나 미국 공항에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고 하네요.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결국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철저히 우리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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