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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생활정보

브라질 여자 배구 도핑 적발과 러시아 ROC 표기 이유

by jeaniel 2021. 8. 7.

어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과의 준결승전이 있었는데요. 준결승전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의 탄다라 선수가 도핑 규정 위반되었다는 뉴스 기사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나오지 않았는데 해외 뉴스를 보니 탄다라 선수의 도핑 검사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성분이 나왔다고 하네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근육증강제로 근육량과 강도를 늘려준다고 합니다.


<도핑 적발된 탄다라 선수>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브라질 선수 전체가 도핑 검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어제 브라질 16번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죠. 사람들은 86년생인 페르난다 로드리게스(=16번 선수)가 의심스럽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말이 나오더라고요. 저도 어제 경기 보면서 16번 선수 파워가 장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ROC 표기 이유

 

 



현재 도쿄올림픽 순위를 보면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영국, 5위 ROC입니다. 사람들은 러시아가 왜 ROC라고 표기되는 것이냐고 묻기도 하는데 러시아는 과거 도핑 비리가 드러나면서 국가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이 제한되었습니다. 러시아를 러시아라 부르지 못하는..

러시아 도핑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냐면 선수들 사이에서 도핑 규정을 위반하고 금지 약물을 복용한 수준이 아니라 국가 단위에서 자행되었다고 합니다. 실력이 되는 선수들에게 코치가 약물 사용을 권하고 약물 사용법을 가르쳐줬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는 국가, 국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ROC(러시아 올림픽 위원회)로 참가명을 사용하여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러시아 국가가 아니라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울려 퍼진다고 합니다.

도핑 이슈에 대해서 찾아보니 첫 도핑 규정 위반 사례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덴마크의 사이클 선수로, 경기 도중 숨졌는데 부검 결과 암페타민 과다 복용을 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암페타민은 흥분제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결국 IOC는 1968년부터 도핑 검사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금지약물을 복용하여 메달을 따는 것이 진정 의미가 있을까요? 도핑 문제가 나올 때마다 참 씁쓸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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