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산책을 하던 한 몰티즈가 추위에 오들오들 떠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강아지가 우리에게 춥다, 덥다 말하지 않으니 우리는 아이들이 추운지 더운지 알 길이 없다. 강아지에게 옷 입히는 것이 좋지 않다는 글도 종종 보곤 한다.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정말 추위를 느끼지 않을까? 오늘은 강아지도 추위를 느끼는지, 그리고 겨울날 산책을 할 때 강아지에게 옷을 입혀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사람이 신발없이 양말만 신은 상태로 눈 위에 한참 서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동상에 걸리겠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운 날 털이 젖은 상태로 밖에 오래 있으면 동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당연히 추위를 느낀다. 추위를 더 느끼는 아이들도 있고 추위를 덜 느끼는 아이들도 있다. 단모종의 경우 추위를 더 타고 장모종의 경우에는 추위를 덜 탄다고 한다.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털이 짧아 보이지만 안에는 빡빡한 털이 있는 이중모의 경우에는 추위를 덜 느낀다. 치와와, 몰티즈와 같은 소형견이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같은 단모종의 경우 영상 4도 이하부터는 조심해야 된다. 즉 영상 4도 이하로 내려가면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구간의 온도는 영하 12도부터다. 이런 온도에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에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외에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라도 추운 날씨에는 실외로 들이거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한파경보가 뜬 날 우리집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 적이 있다. 평소 같으면 1시간도 거뜬히 산책을 즐기는 아이가 이 날따라 집에 가자고 보채는 바람에 20분도 못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강아지는 오랫동안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너무 추운 날씨에는 오랫동안 산책하는 것이 되려 안 좋을 수도 있다. 특히 우리 집 강아지처럼 푸들이나 말티즈, 치와와처럼 겉털만 있는 단일모 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평소 산책 시간이 길었다면 추운 날에는 산책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눈 오는 날 반려견과 산책시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제설할 때 사용하는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이 뿌려진 눈 위를 산책하면 발바닥 피부가 자극을 받아 다칠 수 있다. 우리 집 푸들도 눈 오는날 산책을 갔다가 염화칼슘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해 결국 안고 산책을 했던 적이 있었다. 따라서 눈 위를 산책할 때는 제설 작업을 한 곳인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산책 후에는 반려견의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털을 잘 말려줘야 한다.
추운 날씨에 견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하4도 이하일 시 소형견과 중형견은 옷을 입히고 산책을 시키는 것이 좋다. 집에 있는 경우에는 옷을 입으면 오히려 강아지가 답답해하고 피부가 숨을 못 쉬어서 피부트러블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옷을 입히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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