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블로거 n잡러 한달 100만원 부수익 달성! feat. 퇴사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 운영 포스팅

지난달 구글 애드센스를 포함한 부수익으로 100만 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전업 블로거는 불가능하다?

첫 회사 퇴사 이후 백수 시절..

저는 요행을 바라며 '전업 블로거'라는 키워드로 저에게 희망을 줄 글들을 찾아보았는데요. 그러나 열에 아홉은 전업 블로그에 대해서 부정적인 글들이 많았습니다.

전업 블로거는 불가능하다
블로그 수 1000명이어도 수익이 1달러 나온다
등등

백수 생활도 점점 길어지고 불안감에 일단 어디라도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에 제 적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요행을 바라던 저는 블로거로 먹고 살겠다는 생각에 입사 후에도 포스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회사를 병행하면서 포스팅 활동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점심에도 포스팅, 퇴근 이후 카페에 가서 포스팅..주중에는 1일 1식을 하며 다이어트 효과까지 보았네요..지금 생각해보면 참 독했던..

나름 열심히 하다보니 다음 메인 선정 없이도 블로그 방문자 수 1만명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3개의 수익형 블로그 방문자 수는 각각 약 9300명, 500명, 100명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블로그별로 각기 다른 주제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내 지난달 구글 애드센스 수익(약 80만원)+쿠팡파트너스+소일거리 알바를 포함하여 한 달동안 부수익으로 107만원을 벌었습니다.

CPC와 클릭 수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수익 73% 증가 수익 늘리는 팁

지난 번 올린 포스팅에서 수익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광고 차단'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광고 등을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차단시키고, 성인 웹툰 같은 단가가 낮은 광고들도 차단을 했습니다. 차단 이후 한국어 광고가 이전보다 2% 정도 증가했고 애드센스 광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성인웹툰 광고 대신 브랜드 광고들이 최대 노출 수 광고로 뜨게 되었습니다.

CPC ↑ - 클릭수 ↓
클릭수 ↑ - CPC ↓

아마 광고 차단 덕분에 cpc가 오르지 않았나 싶은데요.(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 그러나 cpc단가가 올랐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cpc가 오르니 클릭 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지더라고요;;

한 번은 사람들이 성인웹툰을 많이 클릭했는데 성인웹툰이 사라지니 클릭 안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관계자가 아니다 보니 정확한 원인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광고 단가가 오르니 다행히 전보다 수익이 증가하긴 했습니다만, "예전 클릭수에 이 정도 CPC면 웬만한 회사 월급 이상일 텐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퇴사

1년 전 저의 블로그명은 <사회초년생 N잡러>였습니다. 그런데 벌써 두 번째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프로 퇴사러?

사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긴 백수생활의 두려움 때문에 어디라도 가보자는 마음으로 입사한 회사였습니다. 제 적성과도 전혀 맞지 않았고 첫 단추를 잘못 꿰맨 느낌이랄까..

지금 생각해보면 퇴사하고 싶어서 강제 1일 1식을 하면서까지 블로그 활동에 매진했던 것 같네요.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의 계획은 애드센스 수익으로 150만원을 만들어보자! 입니다. 애드센스 외에도 소소하지만 기타 수익이 있으니 일단 파이프라인을 넓혀서 한 달에 200만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제 애드센스 수익이 꾸준하게 비슷한 수익이 나오는 게 아니라 하루는 5만원, 어떤 날은 만오천원 이런 식으로 나오다보니 일희일비하게 되는 날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업 블로거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바로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업 블로거가 되기 위해서는 글 잘 쓰는 거, 방문자 수 높은 것보다 진짜 멘탈 강한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전업 블로거를 결심하신 분들은 꼭 멘탈 단디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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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글만 쓴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그 유입과 IP를 수집하면서 무효 클릭 행위를 하는 사람들부터 제 아이디를 매일마다(!) 클릭하는 정체 모를 사람까지..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것도 많고 블로거의 길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200만원 달성 후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