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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내돈내산 리뷰

[내돈내산] 데일리스킨 화이트닝 크림 :: 피부가 하얘지는 톤업크림

by jeaniel 2020. 9. 13.

나의 오랜 컴플렉스 중 하나였던 까만피부. 

엄마 말로는 태어날 때부터 까맸다고 한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학창시절 때 여름방학 끝나고 처음 2학기 수업날 선생님이 날 보더니 여름방학동안 좋은 데 놀러갔구나, 라고 말씀하셨다. 남들이 보기에 더운 나라 가서 실컷 놀아서 까매진 피부가 그냥 내 원래 피부였다..

 

성인이 되면서 까만 피부에서 누런 피부(전형적인 황인종 피부)로 바뀌었고 그래서 피부에 스트레스를 딱히 받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얘지고 싶은 욕망이 아직도 있다. 

(백인 되고 싶은 거 아님. 그냥 동양인으로써 하얀 피부의 동양인이 되고 싶을뿐)

 

그래서 한 때 대란이었던 화이트닝 크림을 사서 발라보기도 했었다. 지금이야 화사해지는 정도의 톤업크림도 있다지만 예전에는 정말 바르면 가부키 느낌나게 만드는 화이트닝 크림이 압도적으로 많아 한동안 바르지 않다가 톤업을 확실히 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화이트닝이 되는 크림을 발견했다!

 

 

 

데일리스킨 화이트닝 크림 (참고로 광고 아님X 내가 직접 돈 주고 사서 쓰는 화장품임)

 

 

데일리스킨 화이트닝크림 홈페이지캡쳐 

 

데일리스킨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피치피치/베리베리/밀크밀키 총 세 타입이 있다. 

나 같은 경우 올리브영에서 샀는데 그 때는 초이스가 피치피치 저거 하나밖에 없었다.

 

피치피치 같은 경우 특유의 복숭아향이 있는데 화해 어플에서 화장품 성분을 보면 이 향료때문에 주의성분 1개가 걸리는 거 빼고는 나쁜 성분도 없고 나름 순한 제품이다. 

 


지금 데일리스킨 피치피치 톤업 크림을 다 써가길래 올리브영에서 다시 사려고 했는데 제품이 없길래 인터넷으로 구매해야겠다 싶어 찾아보니 종류가 3가지가 있다는 것을 이 때 처음 알았다. 

 

어차피 세 제품 다 피부 하얘지는 톤업크림이라 성분을 보고 밀크밀키 톤업크림이 유해성분이 하나도 없는 제일 순한 제품이길래 이걸로 1+1해서 2개 구입했다. 

 

 

 

 

(데일리스킨 화이트닝크림(밀크밀키) 1+1 16,000원)

 

하나에 대략 8천원인셈이다. 요즘 세일을 많이해서 하나에 정가 27,000원인데 공식홈페이지에서도 1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어차피 같은 제품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네이버쇼핑에서 사는 걸 추천함. 

 

 

 

설명서에 이렇게 나와있다.

"수분 가득한 우유 단백질 추출물 및 글루타티온 함유로 뽀얀 우윳빛 피부를 연출해 주며, 기능성성분 함유로 꾸준히 사용할 시 피부 미백 및 주름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즉, 태닝 스프레이처럼 일시적인게 아니라 꾸준히 사용시 정말로 미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포&애프터 사진 

 

 

 

왼쪽이 미백 크림 바른 쪽이고 오른쪽이 자연상태인데 확실히 원래의 피부보다 하얘졌음을 알 수 있다. 자연스럽게 하얘지는 거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엄청 하얘지는 것보다 화사해지면서 하얘지는 거라 더 마음에 든다. 직장인이 되어서 가부끼처럼 하얘지는 미백크림쓰고 무릎화장까지 하기는 좀 그렇지 않은가...ㅋㅋ

 

내가 바라는 정도의 화사+하얘짐이라 톤업크림 본연의 기능은 정말 만족 대만족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피부같은 경우 보습을 제대로 안 하면 정말 정말 건조하다는 것이다. 설명서에 나온대로 솔직히 촉촉함까지는 주지 못하고 바디로션을 정말 꼼꼼하게 잘 바르고 난 다음에 발라주어야 할 것 같다. 얼굴이야 지성타입이면 괜찮다지만 솔직히 몸까지 지성인 사람은 없지 않은가...

 

암튼, 아쉬운 점은 그거 딱 하나이고 이걸 발랐다고 해서 딱히 뭐가 난다던가 하는 건 없었다. 사실 얼굴 같은 경우는 이미 파우더에 톤업 기능이 있는지라 얼굴에는 잘 바르지 않고 데일리스킨 화이트닝 크림은 주로 몸에 발라주고 있다. 

 


까만 피부 혹은 나처럼 누리끼리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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