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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내돈내산 리뷰

프렌즈 아이드롭 유형별 특징과 추천 타입

by jeaniel 2020. 8. 20.
대학생때부터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쭉 써오고 있는 인공눈물 

 

 

한참 멋부릴 시기인 대학시절 처음으로 컬러렌즈를 끼고 안구건조증을 얻게 되었다. 렌즈 이물감은 어찌저찌 참을 수 있다지만 건조해져서 눈이 뿌얘지고 뻑뻑해지는 것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딱 좋았다. 처음에는 안과에서 인공눈물을 처방받았는데 매번 안과에 가는 것도 일이고 인공렌즈를 좀 더 간편하게 살 수 없나 차자보다가 프렌즈 아이드롭을 발견했다. 거의 모든 약국에서 팔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오늘은 나의 20대 절반을 함께 해온 프렌즈 아이드롭 사용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현재 1년째 정착중인 프렌즈 아이드롭 쿨.

프렌즈 아이드롭은 단계별로 순, 쿨, 쿨하이가 있다. 

 

요즘 시대에 하도 핸드폰을 많이 보니 렌즈를 끼지 않아도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마당에 컬러렌즈를 끼는 사람들은 인공눈물이 필수이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안경이나 소프트렌즈를 사용하는데도 모니터를 주로 보다보니 눈이 뻑뻑할 때가 많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시력저하가 온다고 하니 눈을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나는 2개씩 장만해서 하나는 회사에 두고 다니고 하나는 외출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다. 

 

프렌즈 아이드롭 인공눈물 효과 및 효능

소프트콘택트렌즈 또는 하드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을 때의 불쾌감, 눈물 보충(눈의 건조), 눈의 피로, 눈의 흐림(눈곱이 많을 때) 개선

 

사용 방법

1회 2~3방울씩, 5~5회 사용 

 

 

프렌즈 아이드롭 타입은 총 3개가 있는데 모든 타입을 써보고 느낀점을 적어보려 한다. 

 

우선...

 

순 

​입문기로 썼던 순. 여느 인공눈물과 다를바 없다. 예전에 안과에서 처방받아 사오던 인공눈물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다. 프렌즈 아이드롭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을 보면 순에서 시작해서 쿨이나 쿨하이에 정착하는 것 같다. 가장 무난한 걸 쓰고 싶다 하면 프렌즈 아이드롭 순을 사면 된다. 

 

 

현재 내가 정착해서 쓰고 있는 타입이다. 쿨부터 멘톨성분이 들어가서 사용시 청량감이 드는데 강도가 세지 않아 적당히 시원함을 주는 정도라 렌즈 끼고 사용해도 부담감이 없는 정도이다. 쿨이나 쿨하이를 쓸 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청량감과 시원함때문에 일반 인공눈물 사용시에는 허전한 느낌이 든다. 멘톨성분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을까 처음엔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면 지난 몇 년동안 판매가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어느 약사의 유튜브에서도 프렌즈 아이드롭 쿨 써도 괜찮다고 했었던 것 같다. 

 

쿨하이

쿨하이는 얼마나 시원하길래 쿨하이라고 할까 싶어 한 번 사봤는데 따가울정도의 강력한 청량감에 처음에는 꺼려졌는데 중독되고 나서 한 동안 쿨하이만 사용하곤 했었다(컬러렌즈 거의 매일 끼던 시절 이야기)

이름처럼 정말 쿨이 high하게 느껴진다. 지금이야 소프트렌즈나 안경을 주로 끼기 때문에 예전보다 안구건조증도 덜하고 건조함도 덜 느끼기 때문에 쿨에 정착했지만 한 때는 진짜 최애템이었음. 근데 너무 강력한 청량감이라 이렇게 눈이 시원해도 되나 싶음. 

 

노렌즈로 다니거나 투명렌즈 끼고 다니는 사람은 쿨하이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순이나 쿨을 추천. 

시원한 느낌을 글로 설명하자면 헤드앤숄더 샴푸 썼을 때 느껴지는 그런 시원함이다. 눈이 화해지는 느낌. 


지금까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렌즈 아이드롭 후기를 적었는데 본인에게 맞는 타입을 고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용후기를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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