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수익감소의 원인은 광고차단 ?

민감한 카테고리 광고를 전부 차단하다 

▼민감한 카테고리 차단에 관해 작성했던 글 보기 

광고 단가 낮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 차단하기(링크 클릭)

 

위의 구글 애드센스 수익 높이기에 관한 글을 작성하면서 민감한 카테고리 광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할 때만 해도 저는 민감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광고를 차단하면 수익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민감한 카테고리는 일반카테고리보다 노출 비중 대비 수익비중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광고노출에 많은 데 비하여 수익비중이 낮다는 것은 결국 수익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민감한 카테고리 광고를 차단하면 일반 카테고리 즉 수익성이 높은 광고들이 더 많이 노출될 것이고 그렇다면 수익이 오를 것이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민감한 카테고리 광고를 전부 차단하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민감한 카테고리 차단 이후 수익이 50% 이상 감소하다 

그러나 저의 기대와는 다르게 뚝뚝 떨어지는 수익을 보면서 너무나 의아했습니다. 이전에는 하루 수익이 평균 3~4달러 정도였다면 광고 차단 이후 하루 수익이 0.53달러까지 떨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후로도 간신히 1달러를 넘거나 1달러에 못 미치는 수익을 내었습니다. 

 

※민감한 카테고리 광고 차단 전후 수익 비교 (일주일 기준)

차단 전 수익 : 21.31$

차단 후 수익 : 10.91%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결과였습니다. 일반 광고보다 수익비중이 낮은 광고를 차단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도출된 것일까요?

구글 애드센스 수익 감소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①수입감소의 원인 파악하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입에 영향을 주는 주요 측정항목을 알아봐야 하는데 그중 클릭당비용(CPC), CTR, 노출수와 같은 요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②클릭당비용(CPC)로 인한 수입감소

광고를 불필요하게 많이 차단할 경우에는 CPC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고주, 광고 네트워크, 일반 카테고리 또는 민감한 카테고리를 너무 많이 차단할 경우 일부 광고주만 게시자의 인벤토리에 대한 입찰에 참여하므로 CPC가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이 50% 이상 줄어들게 된 이유는 민감한 카테고리를 차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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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민감한 카테고리 차단 전후를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CPC, RPM 등 수치를 공개하는 것은 정책위반에 걸린다고 하여 현재는 수정한 상태입니다. 

 

민감한 카테고리 전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노출수, 클릭수, 페이지 RPM의 현저한 감소였습니다. 특히 노출수와 클릭수는 약 두 배 정도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감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광고들

 

 

 

 

 

 

성인광고라 자체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나 흐릿하게 봐도 대충 무슨 광고인지 아시겠지요? 대개 성인 웹툰이고 그 외에는 성기능 관련 광고입니다. 해당 광고들을 일일이 검토하여 차단을 시킨 결과 차단한 광고만 무려 300개가 넘었습니다. 

 

▼민감한 카테고리 광고 노출 수 

 

 

 

 

 

 

광고를 차단하면서 미처 확인 못 한 사실이 있었는데요. 바로 민감 카테고리 광고의 노출수와 관련된 것인데요. 차단된 광고의 노출수를 확인해보니 노출수가 높은 광고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민감한 카테고리를 차단하면서 자연스레 노출수와 클릭수도 감소하면서 수익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해당 광고들이 클릭수가 높지 않고 수익성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은 저만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일주일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번 수익 감소를 경험하면서 느낀 교훈은 제대로 된 지식 없이 구글 애드센스 설정 기능을 함부로 바꾸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