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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내돈내산 리뷰

[달달한 와인 추천] 칼로 로씨 Carlo Rossi

by jeaniel 2020. 11. 2.

요즘은 저녁에 맥주 한 캔보다 가볍게 와인 한 잔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기분좋게 취하기 위해 맥주를 마시려면 적어도 한 캔은 마셔야 하므로 밤에 화장실 들락날락 하기 딱 좋으므로...^^

쓴 술은 내 취향이 아니라 음료수같이 달달하게 잘 넘어가는 술을 좋아하는데 요즘 저려미 와인 사서 달달한 샹그리아 와인 만드는 취미가 생겨버렸다ㅎㅎ

오늘 소개할 와인은 샹그리아로 해먹기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스위트 레드와인이다.

이마트에서 팔고있는 스위트 레드와인

[칼로 로씨 Carlo Rossi SWEET RED]

 (가격 10,900원)

 

 와인 샹그리아로 만들기 전 살짝 시음을 해보았는데 역시 스위트 레드와인 답게 달달하다. 사실 샹그리아로 안하고 마셔도 충분히 달달하고 맛있는 맛.

씁쓸한 맛이 나거나 신 와인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은 이 레드와인을 강추한다.

 이마트에서 파는 와인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만원이하부터) 맛도 괜찮아서 가성비가 아주 좋다.

와인 샹그리아 만드는 법

 

1. 새콤한 과일(포도, 사과, 블루베리 등)을 준비해준다.

나는 블루베리, 포도, 사과를 넣어주었다. 집에 있는 과일이 조금 오래 되서 어차피 그냥 먹으면 너무 물컹거리는지라 샹그리아 재료로 몽땅 써주었다.

 

2. 레몬청을 레몬과 함께 넣어준다 (오렌지 쥬스도 가능)

 더욱 새콤달콤한 샹그리아 맛을 내기 위해 레몬청을 넣어준다. 이 때 레몬청이 집에 없는 사람들은 오렌지쥬스를 대신 넣어줘도 된다.

새콤달콤한 맛을 위해 레몬청을 넣어준다.

이제 기본적인 작업은 얼추 끝이 났다.
사실 샹그리아 만들기가 말만 거창해보이지 실제로는 과일, 오렌지쥬스, 탄산음료, 와인(편의점에서도 파는 것도 ok)만 있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쉽게 만들 수 있다.

 

3. 와인과 탄산음료(탄산수, 스프라이트, 사이다 모두 가능)를 1:1 비율로 과일에 부어준다.

일단 와인을 먼저 부어준다.

계량컵을 이용해 와인과 같은 양의 스프라이트를 부어준다. 탄산 들어가있는 음료수면 사이다, 탄산수, 스프라이트 셋 중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 (이전에는 탄산수를 이용해서 샹그리아 만듦)

 


4. 냉장고에 보관하여 숙성시켜준다




 

 

이제 숙성을 시켜주면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맛이 더 좋아진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3~4시간 정도 숙성시켜주라고 되어있는데 하루정도 지나야 맛이 진하게 나서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하루 뒤에 마시는 걸 선호함.

 달달한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엄마도 한 번 맛을 보더니 한 잔 달라고 하셨다ㅋㅋ


오히려 와인한잔 같은 곳에서 파는 3,900원짜리 와인 한 잔보다 훨씬 더 맛도 좋고 양도 많다.
(사실 와인한잔은 맛보다 분위기 빨이긴 하지만)

그냥 마셔도 맛있고 와인 샹그리아로 만들어도 맛있는 와인을 추천해보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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