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자극적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홍대에서 일하는 직장러이므로 어쩔 수 없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다.
혼밥으로 다녀온지라 사진을 찰칵찰칵 찍기가 부끄럽기 때문에 사진도 없는 점 이해 바란다오...
사실 코로나 이전만해도 맛집으로 소문나서 대기해서 먹어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이었으나 현재는 손님이 굉장히 적어 대기없이 점심시간에 바로 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는 대략 이러하다..
동료분의 추천메뉴로 일반 우동과 닭튀김 세트로 시켰다. 세트메뉴 가격은 7,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회사 점심으로 만원 이상 나가면 왠지 모르게 아까운 느낌이 드는데 여기는 점심 때 혼밥으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가격대로 팔고 있다.
내가 혼밥한 자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행중일때 가서 그런지 자리에 앉은 사람들 모두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가게 내부의 일본풍의 장식이 많고 노래도 일본노래가 나와서 마치 일본 우동가게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소심하게 찍어본 매장 내부 사진.
너무 소심하게 찍었던 탓일까...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점심 시간에 갔지만 사람이 많이 없었던 탓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졌으나 사람이 조금만 많았어도 옆자리 사람과 나란히 붙어앉아서 먹을 뻔했다.
주문한 우동과 닭튀김(=치킨)이 나왔다.
내가 우동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가 우동은 엄청 맛있다,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고 그런대로 괜찮았다.
이상하게 우동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을 갔을 때도 나는 우동이 엄청 맛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여기 우동 맛이 평범했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함이다ㅋㅋ
닭튀김은 뜨거운 상태로 나와서 소금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2500원 추가해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닭튀김 추가해서 세트로 먹으라고 조언해주었던 동료분 센스bb
얼마전에 궁금한 이야기에서 코로나 때문에 가게를 접은 자영업자분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홍대에서도 수많은 음식점, 카페들이 문을 닫고 있다.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온 맛집들도 문을 닫거나 임대를 내놓은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모두들 힘든 이 시기를 잘 버텨주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치려 한다.
한국의 모든 자영업자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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