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시 포켓와이파이 에그 추천하는 이유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일본 여행을 갈 때 포켓 와이파를 사용할 지 고민하시다가 이 글을 발견했으리라 예상되는데요.

일본여행에서 포켓와이파이, 로밍 모두 사용해본 1인으로 포켓와이파이를 추천드리는 이유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포켓와이파이와 유심, 로밍 비교

먼저 저는 이번 여행에서 아예 유심은 고려하지 않았었는데요. 칩을 갈아끼우지 않아도 되는 e-sim이면 몰라도 유심보다는 에그나 로밍이 낫겠다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족여행이다보니 함께 다닐 거기 때문에 포켓 와이파이가 괜찮더라고요. 크기는 사진에서 보다싶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옛날 스마트폰 크기 혹은 그것보다 조금 더 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지고 다니기에도 큰 불편함 없었습니다.

하나 단점이 있다면 미리미리 충전을 해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충전하는 걸 깜빡 잊어버리면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해야 합니다.

원래는 밤에 잘 때 충전해놓고 썼는데 딱 한번 마지막 날에 충전하는 걸 까먹는 바람에 보조배터리로 충전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에 오히려 에그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와이파이 에그는 가격 면에 있어서 굉장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저는 kt를 사용해서 kt 에그를 사용했는데 일본 기준 1일 사용료가 3,300원이었습니다.

데이터는 5기가가 제공이 되는데 다 쓰더라도 저속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와이파이 되는 곳이 많아서 딱히 5기가 넘게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호텔에서는 호텔 와이파이를 쓰고 식당, 카페에서도 대부분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기에 데이터 걱정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포켓 와이파이의 단점이라면 바로 기기 수령과 반납을 오프라인으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도 이 점 때문에 비싸더라도 각자 로밍을 할까 생각했었는데요.

그런데 기기 수령하고 반납하는 곳이 공항 안에서도 굉장히 찾기 쉽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딱 하나 단점을 말하자면 저희는 미리 에그 대여를 신청했는데도 수령하는 곳에서는 예약 안 한 사람도 함께 받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었어요.

예약을 한 사람은 따로 수령을 할 수 있게 만들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 하나 팁을 알려드리자면 kt 에그를 대여할 때 돼지코 어뎁터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여하실 때 직원분에게 요청하면 돼지코를 빌릴 수있는데 저희는 3명이라 총 3개를 대여했습니다.

포켓 와이파이는 통신사를 통해 대여하는 거라 더 신뢰가 가고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가족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포켓 와이파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