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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준비

일본여행 로밍 유심 포켓 와이파이 가격 장점 단점 비교

by jeaniel 2022. 11. 26.

오늘은 해외여행을 앞두고 로밍, 유심, 포켓 와이파이 중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비교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저도 조만간 일본에 여행을 갈 예정인데 셋 중에서 뭘 선택해야 할지 엄청 고민하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먼저 각각 어떻게 사용하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USIM

 

먼저 유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심카드라고 부르는 유심은 핸드폰에 유심칩을 갈아끼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그냥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한국에서 전화가 올 경우 전화를 받지 못하고 유심이 작다 보니 분실의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유심을 사면 유심칩과 핀을 받게 되는데 유심만 갈아 끼우면 돼서 참 간편하답니다. 참고로 요즘은 ESIM이라는 것도 있는데 가상의 유심칩을 사용하는 개념으로 유심칩을 바꿀 필요 없이 QR 코드로 인증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심의 경우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있고 안 되는 기종이 있는데 갤럭시의 경우 국내 출시 최신폰을 제외하고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폰 유저이신 분들은 유심보다 이심이 분실의 위험도 없고 더 편할 것 같습니다.

 

 

포켓 와이파이

 

 

 

 

 

 

다음은 포켓 와이파이입니다. 와이파이 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장점으로는 저렴하다는 것과 단체 여행 시 여러 대를 한 기기에 접속할 수 있어서 여럿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유심이나 로밍과는 달리 계속 들고 다녀야 하고 충전을 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포켓 와이파이의 경우 수령을 하고 반납까지 해야 하는 대여 서비스이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답니다. 

 

 

 

 

저는 가족과 단체 여행이라 KT에서 와이파이 에그를 대여했습니다. 원래 통신사를 KT로 사용하고 있고 가격도 일본의 경우 일 3,300원이라 가격도 착하더라고요. 와이파이 사용할 때 기기가 최대 5대까지 접속할 수 있다고 하니 단체여행에서는 와이파이 에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한 사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KT 에그의 경우 보조배터리로도 겸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로밍

 

마지막으로는 로밍입니다.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다면 사실 로밍이 가장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여행이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단기간 여행일 경우에는 로밍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요. 로밍의 경우 포켓 와이파이나 유심처럼 추가 구매 없이 본인의 핸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마 가격적인 면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장기간 여행일 때는 거의 일 1만 원 혹은 그 이상이니 장기간이면 가격을 무시할 수 없겠죠. 

 

 

 

KT에서 데이터 함께 ON이라는 로밍을 사용하면 같은 KT 고객에 한 해 2명까지 무료로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걸 신청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여행인 만큼 혹시라도 포켓 와이파이나 유심칩만 가져갔다가 안 되는 대참사를 막기 위해 로밍까지 신청했는데요. 저는 어차피 KT 와이파이 에그를 대여해서 가장 저렴한 4GB로 15일간 33,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4기가면 얼마나 쓸 수 있는지 감이 안 잡혀있는데 KT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었네요. 1 기가바이트면 카카오톡 텍스트 기준으로 약 10만 건 정도 사용 가능하고, 웹서핑에서는 약 2천 페이지, 구글맵은 약 2,500번,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은 70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호텔에서는 호텔 와이파이를 사용할 거고 포켓 와이파이도 있으니 4기가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만 원 정도만 더 내면 8기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결론은 만약 단기간 여행이라면 안전하게 로밍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장기간이라면 단체의 경우 포켓 와이파이, 나 홀로 여행일 경우에는 유심 혹은 이심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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