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처음에 렌즈를 뺄 때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 대학생때 컬러렌즈를 참 많이 사용했는데 초창기 때야 렌즈를 넣고 빼는 일이 어려웠지 나중엔 눈감고도(응?) 뺄 수 있을 정도로 식은 죽 먹기의 일이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워터렌즈를 사용하면서부터 생긴다.
직장인이 되면서 탈컬러렌즈를 하였고 나는 투명렌즈로 갈아탔다. 아큐브 오아시스도 껴보았지만 워터렌즈가 가장 착용감이 좋았기에 워터렌즈길만 걷기로 했는데 문제는 워터렌즈를 빼는 일이었다. 뺄 때마다 내 눈알도 같이 빠지는 것 같은 경험을 정말 많이 했고 렌즈를 뺄 때마다 매번 전쟁을 치르는 기분이었다. 글 제목에서처럼 언젠가는 렌즈가 하도 안 빠져서 진지하게 응급실에 가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기분좋게 퇴근을 하고 손을 씻은 뒤 화장실에서 렌즈를 빼려고 하는데 도저히 안 빠지는 것이었다..! 렌즈를 빼도빼도 안 빠지고 렌즈를 빼기 위해서 눈알을 엄청 많이 만져서인지 눈이 벌겋게 충혈되고 화장실 밖으로는 밥 먹으러 오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정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렌즈를 껴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 눈물이 줄줄 나왔음....ㅋㅋㅋㅋ
이게 문제의 (강소라 렌즈로 유명한)데일리스 토탈원 워터렌즈
그러나 다른 렌즈와 비교불가할 정도의 안 낀듯한 착각을 주는 착용감으로 인해 도저히 워터렌즈를 포기할 수가 없어 몇 시간을 투자해서 겨우겨우 워터렌즈 쉽게 빼는 방법을 찾아냈다..!
2:48 초부터 보면 된다!
워터렌즈 빼는 법
1. 거울을 통해 정면을 본다.
2. 렌즈 정중앙에 검지손가락을 댄다
3. 천장을 본다고 생각하고 눈을 위로 뜬다
(이 때 렌즈와 눈알이 분리되어 눈알이 다치거나 충혈될 일 없이 렌즈를 뺄 수 있음)
4. 검지와 엄지 손가락을 집게처럼 사용하여 렌즈를 빼낸다.
이 방법을 알게 된 후로 어려움 없이 쉽게 렌즈를 빼는 것이 가능해졌다.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를 보니 많은 사람들도 나처럼 렌즈를 뽑다가 눈알을 뽑을 뻔했다는 경험을 했다는 걸 보면 확실히 워터렌즈가 다른 렌즈들보다 빼는 데 더 어렵나보다. 어떤 사람은 워터렌즈만큼 착용감 좋은 렌즈를 보지 못했는데 렌즈를 빼는 것이 두려워 워터렌즈를 포기했다는 글도 봤다...ㅋㅋ
워터렌즈를 뺄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보았는데 다들 쉽게 렌즈를 빼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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