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영문이름 변경 방법 및 하이픈 삭제

오늘은 여권에 쓰이는 자신의 영문을 확인하는 방법과 함께 이름 변경 신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최근 여권을 재발급받으면서 영문 성명에 있는 하이픈을 삭제했는데요. 영문이름 변경에 관한 글은 스크롤을 쭉 내려서 확인해 주세요.

여권에 있는 본인의 영문 성명 조회하기

실물여권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여권에 있는 영문명을 알아야 한다면?

이런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여권이름을 조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름을 포함한 여권 정보는 정부24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방법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알려드릴 테니 따라 하시면 됩니다. 먼저 정부24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여권 정보를 확인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회원 로그인을 하신 후에 MyGOV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나의 생활정보> 주택/복지> 여권만료일순서로 이동해 주세요.

여권만료일을 클릭하시면 여권상 영문 이름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물여권이 없는 경우에는 이 같은 방법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권 관련 글 더보기
- 직접 갈 필요 없이 집에서 편하게 여권 재발급하기

다음은 영문 성명을 변경하는 경우를 알아보았습니다. 제 경우에도 예전에는 이름에 하이픈이 있었지만 성인이 돼서 만든 여권에는 하이픈을 삭제하여 여권을 재발급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영문명을 변경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여권의 영문이름은 영어이름이 아니라 본인의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하여 바꾼 이름이기 때문이죠.

어떤 분은 사업할 때 쓰는 영어 이름과 여권상 영문명이 다르다 보니 이를 변경하려 소송을 제기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하죠.

그러면 지금부터 영문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여권에 쓰이는 영어이름과 한글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해외에서 장기 체류를 하거나 이민을 가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에는 해외에서 영어 이름으로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영문 변경 신청을 하여 필요 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성이 바뀌는 경우입니다. 우리나라는 결혼을 해도 성이 바뀌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배우자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같은 경우에도 변경이 가능한 사유에 해당됩니다.

네 번째는 본인의 한글명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경우입니다. 이에 관한 실제 사례도 있었는데요.

한글이름을 그대로 로마자로 표기했더니 하이에나라는 발음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사유로 변경을 하려 했으나 거부를 당했고 행정심판을 한 후에 변경이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로마자 변경 신청 서식을 보시려면 여기로 이동하여 서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같은 사례만 봐도 여권의 영어이름을 변경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영문명 변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여권 민원 상담 02-3210-0404에 한번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