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생활정보

치과 정기검진 후기 스케일링 크라운 인레이 보험 비용 정리

by jeaniel 2022. 10. 12.


며칠 전에 여행 도중에 어금니 쪽이 계속 아프더라고요. 밥 먹을 때도, 양치할 때도 너무 아파서 이가 썩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 거 많이 먹고, 탄산음료도 많이 마시긴 했지만 나름 하루 3번 꼬박꼬박 양치질을 했는데도 이가 썩다니..


어릴 때는 치과에서 들리는 기계 소리가 무서워서 가기 싫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런 것보다는 비용적인 것 때문에 겁이 나더라고요. 주변에서도 치과에서 1년 치 모은 적금을 그대로 쓴 분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겁이 났지만 그래도 나중에 가는 것보다는 아플 때 바로 가는 게 낫겠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을 마치고 바로 집 근처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제 친구가 보내준 짤인데 치과는 아무렇지 않을 때 가거나 조금 신경쓰일때 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이미 너무 아픈 지경까지 왔으면 비용이 정말 어마 무시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먼저 비용부터 정리!

1. CT 촬영 -약 1만원 5천 원
2. 스케일링 - 3만 4천 원
3. 어금니 세라믹 인레이 (치아 1개) - 24만 원







전체적으로 검진도 받고 온 김에 스케일링도 해야겠다 싶어서 검진, 스케일링 이렇게 예약하고 치과에 갔습니다. 치과는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동네 치과로 갔습니다. 먼저 이의 상태를 보기 위해서 CT 촬영을 진행했어요. 예약을 안 하면 대기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예약하고 가길 잘했더라고요. CT 촬영을 하고 그다음에 바로 스케일링을 진행했습니다.

워낙 겁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고 계속 무서워하다 보니 결국 중간에 마취주사를 맞고 다시 스케일링을 했습니다. 그 후에 의사 선생님이랑 치아 상태를 보았는데요. 다행히 제가 계속 아팠던 부위가 썩어서 그런 건 아니고 잇몸이 많이 부어서 그런 거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 인레이한 곳이 떨어져서 다시 세라믹으로 인레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금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색상도 그렇고 금으로 하면 씹을 때 더 시림이 있을까 봐 세라믹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세라믹 가격은 24만 원이었어요. 가격이 다 천차만별인데 이 정도면 그래도 가격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치과 안 갔으면 계속 이 썩은 줄 알고 불안에 떨었을 텐데(?) 그래도 치과 온 김에 검진도 받고 스케일링이랑 인레이까지 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하더라고요.

가격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얼마 나오지 않았고 치아보험을 들어둔 게 있어서 인레이 비용은 치아보험 적용이 되어 약 5만 원 정도만 낸 셈이 되더라고요. 치과처럼 한 번에 돈 깨질 위험이 있는 곳은 확실히 보험을 미리 들어두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kb에서 치아보험을 들었는데 어머니가 대신 내주고 계셔서 정확한 비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2만 원대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나네요. 무튼 여러분들도 저처럼 이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꼭 치과에 가보시길 바라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