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대신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 인정, 병원 비용은?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다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목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냥 몸이 아프네, 정도가 아니라 '아, 이거 무조건 코로나다'라는 생각이 들어 자가키트 검사를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진한 두 줄이 나오더라고요. 

 

 

 

예전에는 공원이나 지하철역 같은 곳에서 무료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진행했는데 이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언뜻 들은 것 같아서 정보를 찾아보았는데요. 요즘은 병원에서 신속항원과 pcr 검사를 받고 신속항원검사의 경우에도 병원에서 받는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는 양성일 경우 추가로 pcr 검사를 받을 필요없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1. 일요일에 검사를 받는 경우 일요일 진료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 알아볼 것 
2. 병원 신속항원 검사 진행 시 비용과 약값은? 

 

 

 

 

 

 

자가키트로 양성 반응이 나온 날이 하필이면 일요일이라서 신속항원검사 못 받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집 근처에 일요일 진료하는 병원이 있었습니다. 평일뿐 아니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청라 사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오전 9시 10분에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대기부터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기 까지 30분도 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대기하시는 분들 중 기침하는 분들도 많고 오한 증세에 시달리는 분도 계시다 보니 만약 코로나 음성이어도 이곳에서 코로나가 걸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프신 분들이 주로 오셨더라고요. 

 

 

이날 날씨가 따뜻하고 좋았음에도 오한 증세 때문에 두껍게 입고 왔는데요. 코로 검사를 하는데 바로 앞에 분이 악! 하고 비명을 지르셔서 엄청 무섭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검사 받을 때 인상을 찌푸렸는데 의사 선생님이 인상을 쓰면 더 아프다고 하셔서 한 번만 딱 참자 하고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자가키트로 할 때는 겁나서 깊숙하게 못 넣었는데 병원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는 비인두까지 깊숙하게 넣어서 더 정확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5~10분 정도 소요되었고 역시나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8천원이 소요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준 처방전을 약국에 들고 가면 약을 처방해주는데 이때 약값은 무료입니다. 

 

병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코로나 확진으로 인정 기간은 5월 13일까지라고 합니다. 벌써 한 차례 기간이 연장되었으니 다음번에도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