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비 2만원 지원 대상
-만 16세~34세, 만 65세 이상 휴대폰 이용 전 국민
-선불폰, 후불폰, 알뜰폰 포함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통신사에서 일괄 감면
▶언제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가?
-일회성으로 10월에 내는 9월분 요금 중 2만 원 차감
※통신요금이 2만 원이 안 되는 경우, 다음 달로 이월 등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음
※다른 가족 명의로 휴대폰을 쓰는 경우 본인 명의로 변경한 후 지원받을 수 있음
나는 kt 통신사를 쓰고 있는데 9월 말 즈음에 114로 통신비 지원 안내 문자가 왔다.
사실 처음에는 이동통신비 지원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아 나 같은 경우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지라(코로나 전과 월급 똑같음) 해당 대상에 당연히 포함되지 않는 줄 알았다. 여론을 보니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나이면 무조건 2만 원 통신비 지원을 해준다는 점에서 논란이 많았던 것 같다. (해당 나이) 전 국민 대상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솔직히 내 주변에서 코로나 이후 월급이 70% 감면되거나 실업자가 된 경우를 많이 보았다.(대부분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20대, 60대 이상의 나이었음)
나처럼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지인 중 한 명은 정부가 돈을 너무 막 쓴다고 왜 전 국민한테 다 지원을 해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물론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하나 주변에 워낙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나는 통신비 지원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주변만 봐도 해당 연령대에 속하는 사람들이 코로나 이후 소득이 낮아지거나 없어지고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50대는 안 어렵나?라고 할 사람들이 있을까 봐 미리 말하는데 이 문제로 싸울 마음 전혀 없음.(찬반 의견의 논리 모두 이해하고 일리 있다고 생각) 태클은 사절.
결론은 이런 지원이 좋네, 나쁘네를 따지기보다는 이런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는 우리들의 예전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다가 아시아나항공 광고를 보고 울컥한 적이 있다. 코로나 이전에 우리가 당연스럽게 누렸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가끔씩 유튜브로 옛날 방송 영상들을 보는데 마스크 없이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경제도 회복되고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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