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초코 케이크 추천 벨기에 밀크 쇼콜라

※오늘의 리뷰 - 파리바게트 벨기에 밀크 쇼콜라

퇴근길에 집에 오면서 파리바게뜨에 들려 벨기에 밀크 쇼콜라를 사왔다. 생일케이크로 산 건 아니고 그냥 초코케이크가 먹고싶어서 사게 되었다ㅋㅋ 여담이지만 원래 사려고 했던 직장 근처 파리바게뜨가 코로나의 여파 때문인지 폐점을 해서 동네에 있는 파리바게트에 들려서 구매했다. 코로나때문에 가게들이 문을 닫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 

[파리바게뜨 벨기에 밀크 쇼콜라]

가격은 23,000원으로 케이크 사이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얼마 전에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이크 사려고 했더니 가격이 4만원이길래 깜짝 놀랐던 기억이..옛날에는 케이크가 이 정도까지 비싸지 않아서 종종 케이크를 사먹곤 했는데 이제는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 되었다. 

케이크 설명을 보니 벨기에산 밀크초콜릿으로 풍성하게 장식하고, 초코스폰지에 초코크림이 어우러진 달콤한 초코케이크라고 한다. 요즘에는 초코케이크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 나는 이런 오리지널 느낌의 초코케이크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땐 케이크 위에 올라간 초콜렛 장식을 서로 먹겠다고 오빠랑 싸우던 기억이 난다ㅋㅋ

데코용으로 올려진 초콜릿 장식은 더 진한 다크느낌의 초콜렛 맛이었다. 

벨기에 밀크 쇼콜라 케이크의 빵은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는 "Latte is horse"시절의 피카츄빵(혹시 아시는 분?) 시리즈 중에 고오스 빵 느낌이 났다. 옛날 고오스 초코빵이 오늘날 편의점에서 파는 초코롤보다 더 진하고 맛있었는데 이제는 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출처: 구글 이미지

무튼 고오스빵 느낌의 빵과 빵 중간중간에 발라진 크림과 위에 올려진 밀크초콜릿의 합이 아주 잘 맞았다. 아이들이 좋아할 초코케이크 느낌이다. 우유나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식후 디저트로 한 조각 먹었는데 촉촉한 식감과 함께 초콜렛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미칠 듯이 맛있다..!", "인생케이크를 찾았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맛을 생각했을 때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서 재구매 의사가 있다. 파리바게뜨 초코 케이크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벨기에 밀크 쇼콜라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