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니앨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혈액검사로 하는 알레르기검사를 받고 온 후기를 남겼는데요. 오늘은 알레르기 검사 결과가 나와서 2탄으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어요.
· 이전 포스팅: MAST 알레르기 검사 받고 온 후기
비염 알레르기 검사 결과 후기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왔고 문자로 결과가 나왔으니 병원에 내방하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 결과지만 받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진료를 해야 하더라고요.
저는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대기가 많아서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이러이러한 데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 하고 검사 결과지를 같이 보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대기만 길었지 진료 자체는 엄청 간단하게 끝이 났습니다.
일단 저는 mast 검사에서 집먼지, 알터나리아, 사과, 복숭아, 개암나무, 자작나무, 환삼덩굴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습니다.
알터나리아는 습한 환경이나 환기가 안 되는 곳에서 자라는 곰팡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역시나 예상했던 집먼지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습니다.
근데 사과랑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건 진짜 의외였어요. 오히려 키위 먹을 때 입안이 따가운 증상이 있어서 키위 알레르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사과랑 복숭아 알레르기는 의외였네요.
집먼지 진드기 없애는 게 중요!
집안에서도 콧물이 나오고 눈이 간지럽거나 충혈되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특히나 집에 카펫이 있거나 매트릭스, 이불 등 섬유제품에 집먼지 진드기가 많이 있다고 해요. 청소를 매일 한다고 해도 이놈이 매우 매우 작다보니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이불이나 베개 시트같은 경우 집먼지 진드기가 많은데 얘네들은 55도 이상에서 고온 세탁을 해야 죽는다고 해요.
그러나 이불 같은 경우에는 너무 고온으로 세탁할 경우에는 이불이 망가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건조기가 있으신 분들은 살균건조하거나 고온 건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mast 검사를 한다고 해서 알레르기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어느 것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를 알 수 있고, 조심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한 번쯤 검사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알레르기 검사 결과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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