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26주적금 만기 달성한 후기 추천 이유

드디어 길고 길었던 6개월이 지나 카뱅 26주 적금 만기 달성에 성공하였습니다.

오늘은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상품을 알아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원금과 이자는 얼마인지, 과연 추천할만한 상품인지 자세한 후기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카뱅 26주 적금 1만원

적금을 신청할 때 천원/2천원/3천원/6천원/만원 중에서 증액금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왕 적금 드는 거 이자를 더 많이 받자는 마음으로 만원을 선택했는데요.

▶포스팅: 26주적금 만원 증액 시 납입 계산표와 이자 정리

26주 적금 시 납입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인지, 이자는 얼마나 되는지 이미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총 납입금액은 351만원으로 단순히 계산하면 한 달에 58만원 정도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26주 적금 금리는 7%로 만기 예상이자는 43,979원입니다.

계좌개설시 만기예상 이자는 세전 금액으로 나와 실제 받게 되는 이자는 얼마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26주 적금 만기를 달성하고 받은 원금과 이자를 가져와보았습니다.

먼저 만원 증액 26주 적금 이자는 세전 기준 45,325원입니다.

그러나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세금 6,970원을 빼고나면 약 3만 8천원 정도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26주 적금의 금리가 7%라고는 하지만 6개월의 단기 적금 상품인지라 따지고 보면 이자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는 돈을 적금으로 굴리는 거라면 당연히 26주 적금보다는 예금을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26주 적금의 만기는 26주차에 원금을 내고 일주일 뒤인 27주차에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노는 돈이 아니라 매달 나오는 돈으로 적금을 드는 것이라면 26주 적금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1년 이상의 적금 상품은 너무 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처럼 단기 적금 상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적금을 들면 좋은 것이 일단 무조건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막 쓰는 소비습관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소비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월급을 저축할 때 주식에 거의 다 넣는 습관이 있어서 고치고 싶었거든요.

26주 적금은 매주 1만원씩 증액되어 넣다 보니까 마지막 달에는 거의 100만원 가까이 적금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기에 가까울 수록 26주적금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처럼 만원씩 증액하는 경우에는 처음에는 괜찮지만 나중에는 매달 80만원, 90만원씩 넣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간에 다른 적금 상품에 넣을까, 아니면 그냥 cma 통장으로 옮길까 고민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6개월동안 꼬박꼬박 적금을 넣고 만기 달성에 성공해서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또 하나의 팁이 있다면 적금 만기를 일찍 하려면 신청 당일날 바로 적금을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