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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생활정보

코로나 재감염 증상 후기 약처방 ft. 생활지원금

by jeaniel 2023. 7. 14.

이미 한번 겪었던 지라 너무 방심했던 탓이었을까요? 근 1년 만에 또다시 코로나에 걸려버렸습니다. 

주변에도 코로나 재감염이 된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그게 제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겪은 코로나 재감염 증상과 후기를 적어볼게요. 


코로나 확진 판정 받기 전 증상 

 

잦은 외근과 냉방병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9일 날 밤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 

코로나 걸려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목이 갑자기 따끔하다면? 이건 거의 99.99%의 확률로 코로나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거죠. 

코로나 걸려보니까 그냥 감기랑 코로나랑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칼침맞은 듯이 아프게 되는...

 

카톡으로 온 코로나 양성 확진 문자

 

솔직히 이때도 내심 코로나일 수도 있겠다는 것을 예상하긴 했지만 '한번 걸렸는데 설마 또 걸리겠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이틀동안 휴무라서 집에서 푹 쉬면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일단 집에 있는 타이레놀을 먹고 더운 여름날에도 겨울 수면잠옷을 입으면서 요양을 했습니다.

전조 증상으로는 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이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코로나 증상) 

요즘 독감도 유행이라고 하던데 혹시 독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도무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더라고요. 

꾸역꾸역 출근은 했는데 회사 도착하자마자 '아,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어서 바로 조퇴를 하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코로나가 맞았습니다. 코로나 재감염이 되고 나니 코로나에 또 걸릴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었나 싶기도 해 걱정이 되더라고요. 

 

병원 7일치 코로나 약처방  

 

병원에서 처방받은 코로나 약 하루 3번 먹는 기침약
병원에서 받아온 약 

 

병원 가서 코로나 검사한 비용은 5천원 정도 나왔고 약국에서도 7일치 코로나 약이 5천원 정도 나와서 총 1만원이 들었습니다. 

처방받은 약에 타이레놀도 들어있어서 따로 타이레놀을 먹을 필요 없고 기침약도 기침이 심할 때만 따로 먹을 수 있도록 분리해서 주셨더라고요.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씩 식후에 먹고 6시간 정도 간격으로 약을 섭취하라고 하셨어요. 

 

 

확실히 병원 가기 전 타이레놀만 먹었을 때보다는 코로나 처방약을 먹으니 훨씬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꼭 병원에 가야 하나 하고 내적갈등하던 제 자신이 바보 같을 만큼 진작 병원에 갈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코로나인 것 같다 싶으면 혼자서 나을 생각보다는 병원에 꼭 가보시길 바라요.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 방법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기간 동안 격리에 참여하면 코로나 생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요. 

생활지원비 혹은 유급휴가비용 신청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지원대상 및 신청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양성 확인 통지를 받은 사람에 한해 권고 격리기간 동안 격리 의무를 한 사람입니다. 

아래 표를 한번 참고하신 후에 지원대상이 되는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로나 생활지원금 지원대상 조건이 적힌 표

 

먼저 양성판정은 본인이 자가키트를 해서 양성이 나오는 게 아니라 병원에 가셔서 양성판정 확진을 받아야 하는데요. 

그러면 1시간 정도 내로 코로나19 양성확인 통지 문자가 오는데요. 문자에 적힌 url에 들어가서 조사서를 작성할 때 코로나19 격리 참여에 등록하시면 됩니다. 

저도 어차피 이 몸으로 나갈 수도 없고 집에서 자체 격리를 할 거라서 격리 참여자로 등록하였는데요.

5일의 격리기간 동안 격리에 참여하면 아래 대상 조건에 따라 생활지원비 혹은 유급휴가비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니 링크를 누르셔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지원금 신청할 때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용 중 하나만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완치가 되지 않아 몸이 좋지 않은 채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의심되는 분들, 저처럼 재감염되신 분들 모두 완쾌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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